차분히 깊어가는 계절, 경상남도교육청 마산도서관(관장 김옥진)은 오는 11월 22일(토) 오후 2시 올해 마지막 토요인문특강으로 서울대학교 신형철 교수를 초청해 ‘문학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의 강연을 연다.
이번 강연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문학이 수행하는 역할과, 개인의 삶과 사회를 어떻게 확장시키는지 함께 사유하도록 기획된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신형철 교수는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인생의 역사』 등 깊이 있는 작품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아 왔으며, 섬세하면서도 밀도 있는 강연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마산도서관에서는 문학이 우리 일상과 마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또 타인을 이해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데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차분하게 이야기할 예정이다.
강연 참여는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신청 중이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마산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문학의 본질적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며 “지역 시민들이 문학을 통해 위로와 통찰, 그리고 새로운 관점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