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양정초등학교, 다시 그린 픽토그램-세상을 바꾸는 걸음
존중과 공감의 장애이해교육주간 운영

거제양정초등학교(교장 강기룡)는 2025년 4월 14일(월)부터 18일(금)까지 ‘장애이해교육주간’을 운영하였다.

14일부터 17일까지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팔다리 없이 태어났지만 꿈을 향해 도전하며 살아가는 닉 부이치치(Nick Vujicic)의 영상을 시청하고, 입이나 발을 이용해 소감문을 작성하는 체험 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장애를 극복한 삶에 대한 존경심과 함께 불편함 속에서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장애인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교 내에 설치된 장애인 픽토그램이 수동적 이미지를 담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학생들은 능동적인 이미지로 픽토그램을 직접 그려보는 활동을 펼쳤다. 전교생이 협동하여 그린 작품은 교내에 전시되었으며, 이는 실제 학교 내 장애인 주차구역 표지판 디자인으로도 반영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활동은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귀한 기회가 되었다.

18일에는 통합학급 친구들과 함께하는 <다같이 多가치 놀이 한마당>이 개최되었다. 장애체험형 게임을 포함한 다양한 협동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거제양정초등학교는 이번 장애이해교육주간을 통해 학생들이 단순한 지식을 넘어 존중과 공감, 책임과 참여의 가치를 체득하는 뜻깊은 경험을 하였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