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교육지원청, 편견과 차별을 넘은 다(多)가치 연수 실시
“결혼 이민가족 특별하지 않습니다”밀양시가족센터장 특별강연
경상남도밀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정화)은 5월 14일(수) 밀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학교 다문화 담당자를 대상으로 다문화감수성 제고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다문화 교육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교실에서 다문화 학생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교육 모델을 구상하기 위하여 실시했으며, 밀양 관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교 다문화 관련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강연은 “결혼 이민가족 특별하지 않습니다.”라는 주제로 밀양시가족센터장의 다양한 다문화 관련 사례를 중심으로 생동감 있게 진행되었고, 학교 교육공동체 내에 존재하는 편견과 차별, 다문화사회에 대한 선입견 등을 직시하고 발견하여,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강의는 “▲ 다문화? 다문화! ▲ 우리 안의 편견과 차별 ▲ 다문화사회에 대한 우리의 자세” 라는 소주제로 구성되었다.
연수에 참여한 중학교 교사는 “다문화 관련 통계자료 설명을 들으니 이미 다문화 가족은 우리 사회 일원으로서 함께 살아가고 있음에도, 막연히 우리들의 생각 속에 들어있는 편견과 차별을 버리지 못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생각의 전환이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하였다.
밀양교육지원청 박정화 교육장은 “밀양이 미래고, 학생이 미래이므로, 다문화학생이라는 구별을 넘어, 다(多)가치를 공유하는 건강한 학생, 교직원, 학교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며 학교에서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하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