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산고등학교(교장 권순길)는 5월 14일(수) 분성산 생태숲에서 교직원 60여명을 대상으로 스승의 날 맞이 ‘숲, 쉼, 숨’ 교직원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직원들이 ‘숲’의 생태적 구조와 계절 변화를 체험하며 자연을 읽고, 심리적 안정과 내면의 ‘쉼’을 되찾으며, 동료들과 함께 ‘숨’ 쉬며 소통하는데 목적을 두고 기획되었다.
또한, 교직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며 변함없는 사랑과 열정으로 교단을 지켜온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애써온 노고를 격려하고자, 제44회 스승의 날을 맞아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치유와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생태숲 체험 및 힐링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이날 행사는 분성산생태숲에서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숲으로의 초대’를 시작으로, 교직원들이 각자 자신이 선택한 자연의 색깔(초록, 파랑, 노랑, 분홍 등)로 현재의 마음 상태를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진행된 ‘숲산책 힐링 워크’에서는 황톳길을 걸으며 오감을 일깨우고, ‘계절 읽기’와 ‘관계 관찰하기’ 활동을 통해 자연의 소리와 향기를 느끼며 명상 활동으로 내면의 평온을 되찾는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권순길 교장은 “아리스토텔레스는 산책을 하면 머리가 맑아진다 믿었고, 다윈과 아인슈타인은 숲에서 창의적 영감을 얻는데 도움을 받았다”라며, “숲이 주는 철학적 사유와 과학적 선물을 깊이 새길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은 이처럼 자연 속에서 마음을 정리하고 자아를 돌아보며 돌보는 특별한 시간으로 교직원들이 교육 현장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상호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숲체험을 마친 교사들은 “자연 속에서 오랜만에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나무와 숲을 통해 치유와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교직 생활에서 쌓였던 피로를 해소하고 다시 교실로 돌아갈 에너지를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직원 간 공감과 소통을 촉진하고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재충전을 도모함으로써 교직 생활의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구산고는 ‘숲, 쉼, 숨’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교직원의 심리적 평온과 교직 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사진설명]
① (자료1) 14일 분성산 생태숲에서 스승의 날 맞이 ‘숲, 쉼, 숨’ 교직원 치유 프로그램 운영
② (자료2) 14일 분성산 생태숲에서 스승의 날 맞이 ‘숲, 쉼, 숨’ 교직원 치유 프로그램 중 숲으로의 초대(생태 감수성 깨우기) 및 숲산책 힐링 워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