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항초등학교(교장 송미정)는 5월 13일(화) 하동교육지원청 특색과제인 ‘오감길 체험교육’의 일환으로 악양초등학교와 『초록빛 다례여행』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했다.
이날 학생들은 전통 방식의 차 덖음 과정에 대해 알아보고, 녹찻잎 따기 체험 및 녹차, 홍차 시음 체험을 통해 차의 맛과 향을 오감으로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정성을 기울이며 찻잎을 고르는 과정을 통해 우리 고장의 소중한 농업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5학년 장○○ 학생은 "녹차가 따는 시기마다 이름도 맛도 다르다는 게 신기하고 오늘 딴 녹찻잎으로 집에 가서 가족들과 녹차를 마실 생각을 하니 기뻐요"라고 행복한 소감을 밝혔다.
송미정 교장은 "아이들이 지역의 특산물과 차 문화를 자랑스럽게 느끼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를 배우는 귀중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지역에 대한 이해와 전인적 성장을 돕는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