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양정초등학교, 학부모 인성 동아리 운영
건강한 가정, 행복한 부모, 이보다 더 좋은 인성교육은 없습니다.
거제양정초등학교(교장 강기룡)는 지난 6개월 동안 학부모 인성 동아리를 운영하며, ‘건강한 가정과 행복한 부모가 자녀 인성교육의 든든한 토대가 된다’는 믿음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11월 14일(목) 올해 마지막 활동은 학부모 개인의 행복과 마음 건강을 증진시키는 동시에, 자녀의 인성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목표로 이루어졌다.
학부모들은 크게 두 가지 주제의 활동에 참여했다. 첫 번째는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활동’이었다. 참여자들은 성격·기질 검사와 성격 유형 검사를 통해 자신과 자녀의 성격과 기질을 탐구하고, ‘다름은 틀림이 아니다’라는 점을 배웠다. 이를 통해 학부모들은 바꿀 수 없는 것을 수용하고,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성숙한 태도를 익혔다. 서로의 경계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과정을 통해 부부 및 자녀 간 소통이 더 원활해졌다는 후기가 이어졌다.
두 번째는 ‘삶을 충만하게 만드는 행복 실천 활동’이었다. 학부모들은 행복의 개념을 살펴보고, 이를 일상에 적용할 수 있는 실천 방법들을 배우고 나누었다. 구체적인 활동으로는 마음 챙김 및 빼기 명상, 감사 일기 쓰기, 칭찬 샤워, 웃음 레크리에이션,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일 하기, 강점과 장점 활용해 몰입하기, 감정 조절 및 공감 대화하기 등이 포함되었다. 참여자들은 특히 감사 일기를 통해 자존감과 행복지수가 높아졌음을 체감했으며, 매 순간 더 나은 선택들로 인해 삶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느꼈다고 전했다.
활동 종료 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는 학부모들이 자녀 인성교육을 위해 가정과 학교가 협력하는 활동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행복 수업 개설에 대한 요구도 높았다. 학부모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행복이라는 주제를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며, 행복한 삶을 향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자녀 인성교육의 뿌리는 가정에서 시작되며, 행복이 인성을 이끈다’는 믿음 아래 거제양정초등학교는 학부모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자녀 인성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