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초등학교(교장 김태성)는 11월 28일(목) 신안초등학교 솔빛관에서 제18회 신안윈드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하였다. 신안윈드오케스트라 단원 및 산청거점오케스트라 단원 78명이 아름다운 연주로 함께한 이번 공연은 200여명의 신안 교육가족과 지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였다.
지난 2002년 창단하여 현재까지 2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신안윈드오케스트라는 왕성한 올해의 활동만큼이나 알찬 무대,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구성하였다. 이날 연주회는 신안초등학교 학생과 진주교육대학교 교육실습생을 대상으로 한 1부 오전 공연과 학부모, 지역주민 등을 위한 2부 저녁 공연으로 나누어 이루어졌다. 1부 공연에서는 120여명의 학생들과 교육실습생이 공연을 관람하며 관악의 아름다움을 만끽했고, 저녁 6시 30분부터 시작된 2부 공연에서는 약 200여명의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하여 즐겁고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신안윈드오케스트라는 3월부터 쉼없이 아름다운 화음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 2024. 제주국제관악제 U-13 은상 수상 및 제7회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 금상 수상의 쾌거를 거두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각종 대회에서 성과를 내었던 대회곡은 물론 추억의 대중가요, 팝음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청중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였다. 특히 이번 연주회의 특별 공연 무대로 학부모 색소폰 동아리와 학부모 밴드 동아리, 학생 밴드 동아리가 함께 하여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사하였다. 공연에 참가한 하OO 학생은 “무대를 앞두고 조금 긴장하였지만 한 곡 한 곡 연주에 집중할수록 즐거워서 무대가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졸업을 앞두고 마지막 정기연주회라는 점이 많이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행복한 경험이었습니다.”라며 무대를 지켜봐 준 부모님, 친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신안윈드오케스트라는 교육부, 경상남도교육청, 산청군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데 특히 이번 정기연주회는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지사에서 비용을 지원받아 이루어졌다. 수자원공사에서는 정기연주회 뿐 아니라 각종 대회 참가 및 방학 캠프 프로그램, 관악체험학습 등 운영 전반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 급감하는 학생 수로 인해 신안윈드오케스트라 단원 확보 등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안초등학교는 정기연주회를 비롯하여 다양한 무대 공연과 각종 대회 참가, 거점오케스트라 운영 등 활발한 활동으로 지역 예술교육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자료문의] 산청 신안초등학교 담당자 오정연(972-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