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책읽기

• 이 게시판의 게시글 공개기한은 게시일로부터 3년입니다.

경남교육가족에게 권하는 4월의 책(초등고학년)-이모티콘은 우릴 보고 웃지

경상남도교육청 진동도서관(2024/03/22/)

image01.png (418 kb)

저자: 제성은

출판사: 우리학교

★관계와 소통이 어려운 친구에게 보내는 위로와 응원★ 사랑해~ 고마워~ 미안해~ 듣기만 해도 살살 녹아든다. 하지만 쑥스럽고 부끄러워 도저히 말로 하기가 쉽지 않다. 그럴 때는 이모티콘이 딱이다. 애매하거나 간질간질한 마음도 훨씬 더 표현하기 쉽고 때로는 백 마디 말보다 더 효과적으로 내 마음이 전달되기도 한다. 친구들에게 소외되고 부모님과도 소통이 쉽지 않은 내성적인 주인공 ‘이모야’도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메신저를 가장 좋아한다. 현실과 달리 메신저에서는 자신감 있는 ‘이모야’가 되어 이모티콘으로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모티콘 작가에 도전하지만 매번 실패한다. 다소 감정 표현이 과한 짝꿍 ‘정다정’을 만나 아이디어를 얻은 모야는 다정이를 주인공으로 한 이모티콘을 직접 그려보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이모티콘을 그리던 중 다정이에게 들키게 되고 이를 허락해 주는 조건으로 다정이가 좋아하는 친구의 질투를 유발하기 위한 가짜 연애를 시작한다. 가짜 연애를 하며 친구들의 주목을 받게 된 내성적인 모야는 견디지 못하고 학교를 도망쳐 나온다. 함께 따라 나온 다정이와 이야기를 나누며 다정이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게 되고 그 모습을 통해 모야는 소통과 감정에 대한 깨달음을 얻는다. 이 책은 감정을 늘 숨기기만 했던 모야와 부담스러울 정도로 감정을 과도하게 드러내는 다정이가 우정을 나누며 소통의 방법을 알아가는 성장 이야기다. 우리의 감정은 다 옳다. 각자 표현하는 방법이 다를 뿐이다. 그러니 용기를 내어 나의 소중한 감정을 친구나 부모님께 표현해보자.

담당자 정보

담당부서 :

창의인재과

담당 :

공공도서관

이름 :

이해진

연락처 :

055-210-5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