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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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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의 역사적 배경

『삼국사기』고구려 동명왕 기사 : 고구려가 북부여국의 자리에 건국될 것이니 북부여는 이곳을 피하여 동해(東海)가의 가섭원으로 나라를 옮기라는 것이다. 이때가 중국의 한나라 신작 3년이므로 B.C. 37년이다.

『삼국사기』고구려 동명왕 기사 광개토왕릉 비문의 기사

『삼국유사』권2 기이 : 문무대왕을 위하여 동해(東海)변에 감은사를 세웠습니다. 사중기(寺中記)에 문무왕이 왜병을 진압하려 하여 이 절을 짓다가 마치지 못하고 돌아가 해룡이 되고, 그 아들 신문이 즉위하여 개요 2년에 필역하였는데 금당계하를 파헤쳐 동향한 한 구멍을 내었으니, 그것은 용이 들어와 서리게 한 것입니다.
생각하건대 유조로 장골케한 곳을 대왕암이라 하고 절은 감은사라 하였으며, 그 후에 용의 현현을 본 곳을 이견대라 하였습니다. 명년 임오 5월 초 1일에 해관 파진찬 박숙청이 아뢰되, "동해(東海) 중에 작은 산이 떠서 감은사로 향하여 물을 따라 왕래합니다."라고 하였습니다.

동해표기의 정당성

  • 동해(East Sea)는 2000년 전부터 사용되어 온 명칭입니다. 『삼국사기』의 기록에 이미 2000년 전부터 사용해 온 명칭이므로 일본이라는 국호가 공식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시점(8C)보다 700년이나 앞서 있숩니다.
  • 동해(East Sea)는 한국, 북한, 일본, 러시아 등 4개국이 인접한 해역이므로 관련국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명칭을 찾는 것이 필요하고, 관련국간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관련국이 사용하는 명칭을 병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해양의 지명은 관련 해역의 왼쪽에 위치하는 대륙의 명칭을 따르는 것이 관례입니다.
    동해(East Sea)의 경우 한반도 만의 동쪽이 아니라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에 위치한 바다라는 의미에서 '동해(East Sea)'라는 명칭이 바람직합니다.

사료에 나타난 동해(East Sea), 일본해(Sea of Japan)

  • 동해(East Sea)에 대한 기록은『삼국사기』고구려 본기 시조 동명왕 기사에 최초로 등장하며, 『삼국사기』에 13회, 『삼국유사』에 15회 수록되어 있습니다.
    1531년(중종26)에 간행된『신증동국여 지승람』에 도별 지도 중, 경상도, 함경도, 강원도 등에 동저대해(東抵大海)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동해(East Sea)'라고 표기한 지도 중 제작 시기를 추정할 수 있는 최고(最古)의 지도는 1531 년에 제작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첨부된 <팔도총도>입니다.
  • 18C(정조)에 제작된 우리나라 지도인 <아국총도>에는 우산도가 울릉도 동쪽에 정확히 표기되어 있으며, 동해(東海)가 뚜렷하게 표기되어 있다.

서양 고지도(古地圖)에 나타난 동해(East Sea) 명칭

  • 16C-19C 초까지 만들어진 서양 지도에는 조선해, 한국해, 동양해, 중국해, 일본해 등 다양한 명칭이 사용되었으나, 가장 빈번히 사용된 것은 한국해(Sea of Korea)입니다.
  • 1721년 영국의 존 세넥스가 제작한 <이도와 중국 지도>에는 동해 해역을 'EASTERN SEA' 로 표기하였습니다.
  • 19C 중반 이후에는 한국해(Sea of Korea)와 일본해(Sea of Japan)가 거의 같은 비율로 쓰이기 시작하였으며, 19C 후반부터는 일본해의 사용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여 20C 초부터는 일본해가 통상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라페루즈가 한국, 일본, 동해 해역을 탐사한 후 발간한 <해도>(1797)와 1798년 애로우 스미스의<태평양 해도>에 일본해가 쓰이면서 한국해의 사용 빈도가 줄게 되었습니다. 19C 후반 이후에는 대부분 일본해로 표기되고 있으며, 1904년 러·일전쟁 때 세계 각국 및 언론에 일본해로 부각되었다. 그리고 일제 강점 이후 일본해로 통용되었습니다.

일본해(Sea of Japan) 표기의 유래 및 일본의 주장

  • 18C 말~19C 초부터 주요 유럽 국가 제작 지도를 보면 일본해 표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오늘날과 같은 모습의 세계 지도가 본격적으로 제작되던 19C 말, 아시아의 강국으로 부상하던 일본의 국제적인 영향력이 지도상의 해양 명칭에도 영향을 끼치게 된 까닭입니다.
    다음은 일본정부가 국제사회에서 일본해(Sea of Japan)를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 - 일본해는 이미 국제적으로 확립된 표기이다.
    • - 전 세계 지도의 95%에서 사용되고 있는 명칭이므로 현 단계에서 명칭을 변경하는 것은 불필요 한 혼란만 초래한다.
    • - 일본해는 18C 말에서 19C 초 서양에 의해 확립된 명칭이다.
    • - 19C 말 일본의 국제적인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일본이 의도적으로 강제한 것은 아니다. (일본의 식민지배와 무관하다.)
    • - 일본 열도가 태평양을 분할하고 있는 지리적 특성을 감안하여 붙여진 명칭이며, 일본이 소유권을 주장 하여 붙여진 명칭이 아니다.

왜 일본해(Sea of Japan)가 더 많이 사용되고 있을까?

  • 1929년 국제수로기구가 세계 해양의 경계 및 명칭의 주요한 인용 자료가 될 『해양과 바다의 경계』초판을 발간하였을 당시 우리나라는 일본의 식민지하에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는 국제 사회에서 동해 명칭의 정당성을 주장할 수 있는 기회 자체를 상실했습니다. 그로 인해 일본해의 국제적인 정착이 가속화되었습니다.
    1929년 발행된 『해양과 바다의 경계』초판에 일본해가 단독 표기되면서부터 일본해가 광범위하게 사용되어 현재 많은 세계 지도에서 '일본해'로 표기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지명(地名)에 대한 국가 간 분쟁이 발생할 경우의 국제 규범

  • 국제수로기구(IHO) 결의(1974년 채택) : 2개국 이상이 공유하고 있는 지형에 대해 상이한 명칭이 사용되고 있는 경우에는 우선 당사국간 동일 명칭에 합의하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져야 하며,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서로 다른 명칭을 병기(倂記)할 것을 권고합니다.
  • UN : 유엔 지명표준화 회의 결의(1977년 채택) : 2개국 이상의 주권 하에 있거나, 2개국 이상에 분할되어 있는 지형물에 대하여 당사국간 단일 지명에 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각 당사국에 의해 사용되는 지명을 모두 수용하는 것을 국제 지도 제작의 일반원칙으로 권고합니다.

UN은 '일본해(Sea of Japan)'를 단독으로 표기하고 있다?

  • UN 사무국은'분쟁 지명에 대한 양자간 합의에 이르기 전까지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명칭을 사용한다.'는 사무국의 내부 관행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관행에 의거하여 UN 공식 문서상에 '일본해(Sea of Japan)' 단독 표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UN 사무국의 관행으로 UN이 '일본해(Sea of Japan)'를 표준 지명으로 승인했다는 일본 측 주장은 사실과 다른 억지입니다.

동해 명칭의 국제적인 확산을 위해 정부는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는가?

  • 대한민국 정부는 동해의 영문 표기인 'East Sea'를 국제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수립·시행 중입니다. 전 재외 공관 외교망을 활용, 각국 정부에 대한 동해 명칭 정당성 교섭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과 동시에 해외에서 파악되는 세계 지도, 백과사전, 교과서 등에 동해 표기가 확산 되도록 전 방위적인 교섭과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문 홍보 책자 발간 및 동해 표기관련 국제 세미나 개최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유엔 등 국제기구에 대한 교섭도 병행 추진 중입니다. 또한 정부는 분쟁 지명에 대한 합의에 이르기 전까지는 병기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 UN 지명표준화 회의 결의에 의거, UN 사무국의 '일본해(Sea of Japan)' 단독 표기 관행에 지속적으로 이의를 제기하면서 사무국 관행의 변경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나라의 요청에 대해 UN 사무국은 한·일 양국 간 합의를 도출할 것을 요청하면서 사무국의 '일본해(Sea of Japan)' 단독 표기 관행이 한·일 양국 간의 분쟁에 있어 일방의 입장을 지지하기 위한 것이 아니며, 동시에 분쟁 당사국 일방의 입장 강화를 위해 원용되어서도 안 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출처] 외교통상부홈페이지(http://www.mafat.go.kr) 게재 자료

동해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 동해는 우리나라 동쪽에 있는 바다이며, 그 한가운데 울릉도와 독도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이와 관련된 이야기가 많습니다. '연오랑과 세오녀'가 있고, 문무대왕과 관련된 '만파식적 이야기'와 죽어 왜구를 물리치겠다는 의지가 담긴 '문무대왕릉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별주부전'에서도 동해 용왕의 존재가 전해오고 있습니다.
    이들을 통해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동해를 우리의 생활터전으로 생각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독도 중등교재 (동북아재단)

* 자료출처 : 경남교육 2012-148(우리의 땅 독도, 대한의 자긍심 지도자료집(중등학생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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