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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하동중앙중 질문으로 배움을 연결하고 생각을 나누다
- 등록일시 2026-10-21
하동중앙중, 학년별 통합주제 중심으로 교과융합 프로젝트 운영, 학생들의 발표와 질문으로 배움 나눠
하동중앙중학교(교장 정창욱)는 1년 동안 학년별 통합주제를 중심으로 여러 교과의 배움을 연결하는 ‘학년별 통합주제 교과융합 프로젝트 결과물 발표’ 수업공개를 운영하며 학생 중심의 배움과 성장을 이끌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개별 교과의 지식을 배우는 데서 나아가 공통된 개념과 주제를 중심으로 여러 교과의 배움을 연결하도록 설계됐다. 학년별 통합주제는 1학년 ‘기후 위기’, 2학년 ‘우리 사회: 민주주의’, 3학년 ‘연대와 실천’이다. 학생들은 각 교과에서 해당 주제를 다양한 관점으로 탐구하며 배운 내용을 자신과 공동체의 삶에 연결해 왔다. 지난 10월 초 진행한 광주비엔날레 전시장 관람과 광주 5·18 역사 탐방 역시 이러한 배움의 연장선에서 이루어졌으며, 교실의 탐구를 예술과 역사의 현장으로 확장하는 시간이 됐다.
이러한 1년간의 배움은 10월 20일 열린 수업공개에서 발표와 소통으로 이어졌다. 1학년은 기후 위기와 지속가능한 삶을 주제로 협동 정크아트, 탄소 줄이기 활동, 실천 계획 등을 선보였으며, 2학년은 민주주의 관련 독서 활동과 영어 뉴스카드 제작, 우리 사회의 수학적 원리를 활용한 작품 등으로 생각을 표현했다. 3학년은 『소년이 온다』와 5·18 민주화운동을 중심으로 국어·역사·수학·음악·기술·사회 교과를 연결해 연대와 인권, 공동체의 가치를 다각도로 탐구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학생들의 진지하고 적극적인 참여 태도였다. 학생들은 탐구한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 친구들의 발표를 경청하며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았다. 서로 다른 생각과 표현 방식을 존중하면서 자신의 관점으로 의견을 나누는 모습에서 한 해 동안 쌓아 온 배움의 깊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결과물 완성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설명하고 다른 사람의 질문에 답하며 배움을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이 의미 있는 학습 경험이 됐다.
2학년 이○은 학생은 “자신이 발표하는 중 실수를 했는데 친구들이 괜찮다고 격려해 주었다”며 고마움을 전했고, 2학년 강○영 학생은 “평소 발표할 때 너무 떨려 걱정이 더 많았었는데, 게임 형식으로 여러 명이 다 같이 말하니 오히려 재미있게 여겨졌다”, 3학년 황○호 학생은 “민주화운동을 여러 과목에서 배우며 이를 위해 희생한 분들께 무척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발표까지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공동학교인 적량초등학교 학생들도 참여해 함께 질문하며 학교급의 경계를 넘어 배움을 나누었다.
공개수업에 이어 종이비행기 국가대표팀 위플레이 이정욱 대표를 초청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렉처콘서트형 진로체험 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국가 대표 선수의 곡예비행 공연 관람, 훈련용 종이비행기 접기와 날리기, 멀리 날리기 대회, 진로 특강에 참여하며 항공역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했다. 또한 자신의 꿈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파일럿 임명장 수여와 시상식에 참여하며 알찬 시간을 보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교과 간 경계를 넘어 배움을 연결하고 학생들이 배움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돕는 교육 활동이라는 점과 교사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학교 교육의 과정을 함께 살펴보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진 설명] 수업(학교)공개에서 학생들이 발표하고 질문하는 모습
하동중앙중_수업공개_홍보_자료.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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