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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신안초, “라면 한 봉지에 사랑을 담다”… 작은 나눔이 만드는 큰 행복
등록일시
2026-10-13
부제목 : 10월 12~13일 전교생이이 함께하는 「함께라면 행복해」 라면 나눔 행사 개최
김해신안초등학교(교장 고병원)는 10월 12일(월)부터 13일(화)까지 이틀간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 및 김해시 푸드마켓과 연계하여 「함께라면 행복해」 라면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작은 나눔을 실천하고, 이웃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기르며, 학교에서 시작된 나눔이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학교는 행사에 앞서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나눔의 취지를 안내하고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행사 당일인 12일과 13일 오전 8시부터 8시 40분까지 학생들은 등굣길에 가정에서 준비한 라면을 기부함에 넣으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나에게는 작은 라면 한 봉지지만,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가 학생들에게 전하고자 한 핵심 메시지다. 기부의 크기보다 나누려는 마음이 중요하며, 특별한 능력이나 많은 돈이 없어도 누구나 자신이 가진 작은 것부터 이웃과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을 직접 경험하도록 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히 기부 물품을 모으는 데 그치지 않고, 나눔을 실천하는 학생들이 오히려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받는 특별한 학교문화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전교어린이회장과 부회장, 각 학년 봉사위원, ‘상상을 현실로’ 사제동행 봉사단, RCY 봉사단 학생들은 등굣길에 라면을 기부하는 친구들을 맞이하며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노래에 맞춘 수어 공연을 펼쳤다.
라면을 기부하는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나눔에 참여한 모든 학생이 소중하고 사랑받는 존재임을 일깨워 주는 감동적인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기부자가 아니라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행복을 나누는 주인공이 되었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는 학생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며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학생자치 중심의 실천적 인성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생들은 나눔을 통해 이웃의 어려움에 관심을 갖고,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도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존재임을 깨닫는 기회를 가졌다.
고병원 교장은 “우리 학교 학생들은 그동안 네팔 대홍수와 통영 지역 수해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등 다양한 나눔 활동에 참여해 왔다”며 “이번 라면 나눔 행사 역시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작은 라면 한 봉지에 담긴 따뜻한 마음이 학생들의 가슴속에 봉사와 배려의 씨앗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민준 전교어린이회장은 “학생회에서 다양한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지만,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어 함께 참여하는 행사가 많아 전교어린이회장으로서 큰 보람과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친구들과 함께 작은 실천으로 학교와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해신안초등학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모인 라면을 지역사회 복지기관과 연계하여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함께라면 행복해’라는 행사 이름처럼, 라면 한 봉지에 담긴 학생들의 작은 정성이 이웃에게는 따뜻한 한 끼가 되고, 학교에는 서로를 배려하는 문화가 되며, 지역사회에는 나눔을 확산시키는 희망의 씨앗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신안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나눔의 수혜자를 넘어 나눔을 실천하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자치, 인성교육, 사제동행 봉사활동을 연계한 다양한 실천 중심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