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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초등·특수학교 “우리 아이 안전은 우리가!”… 창원 용남초, 등굣길 ‘교통안전 파수꾼’ 변신

  • 기관명(부서) 용남초
  • 등록일시 2026-04-29
“우리 아이 안전은 우리가!”… 창원 용남초, 등굣길 ‘교통안전 파수꾼’ 변신 - 관련이미지1 “우리 아이 안전은 우리가!”… 창원 용남초, 등굣길 ‘교통안전 파수꾼’ 변신 - 관련이미지2

관공서 밀집 구역 교통 혼잡 속 학부모 20여 명 자발적 캠페인 펼쳐
구청 협의 통해 ‘속도제한 전자표지판’ 설치 등 실질적 안전 확보 성과

“천천히! 아이가 먼저입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잠깐의 배려가 우리 아이들의 생명을 지킵니다!”
29일(수) 오전, 창원 용남초등학교(교장 한영구) 정문 앞은 노란 조끼를 입은 학부모들의 힘찬 목소리로 활기가 넘쳤다. 용남초 학부모회 소속 20여 명의 학부모가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 조성을 위해 직접 거리로 나선 것이다.
용남초등학교 인근은 관공서가 밀집해 있어 출근 시간대면 좁은 도로에 차량이 대거 몰리는 고질적인 교통 혼잡 지역이다. 특히 보행 공간이 충분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름길을 이용하려는 차량들로 인해 학생들은 늘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왔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운전자들에게 어린이 보호구역 내 서행을 당부하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는 안전하게 길을 건너는 방법을 지도하며 ‘움직이는 신호등’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학부모들의 노력은 단순한 캠페인에 그치지 않았다. 평소 시속 30km 제한 구역임에도 불구하고 과속 차량이 빈번하다는 점에 착안, 학교 측과 함께 구청에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해 왔다. 그 결과, 최근 인근 도로에 ‘속도제한 전자표지판’을 설치하는 성과를 거두며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감속을 유도할 수 있게 되었다.
한영구 용남초등학교 교장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생업을 뒤로하고 이른 아침부터 봉사해주시는 학부모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가장 안전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용남초 학부모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통 지도와 안전 점검을 통해 ‘사고 없는 등굣길’을 지켜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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