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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초등·특수학교 금반초, 유산양 거름에서 시작된 생태전환교육의 기적

  • 기관명(부서) 금반초
  • 등록일시 2026-03-27
금반초, 유산양 거름에서 시작된 생태전환교육의 기적 - 관련이미지1 금반초, 유산양 거름에서 시작된 생태전환교육의 기적 - 관련이미지2 금반초, 유산양 거름에서 시작된 생태전환교육의 기적 - 관련이미지3 금반초, 유산양 거름에서 시작된 생태전환교육의 기적 - 관련이미지4

- 유산양 거름내기부터 식탁에서 다시 먹이까지
-‘금반 생태순환 농장’일구며 먹거리 자립 실현
- 자연과 공존하는 삶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

금반초등학교(교장 백종필)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이 하나로 힘을 모아 ‘생태순환 농장’을 일구며 진정한 먹거리 자립과 생태전환교육을 실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학교에서 기르는 유산양 축사에서 나오는 거름을 직접 퍼내는 ‘금반교육 온가족 거름내기’ 활동부터 시작된다.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와 교직원, 지역민까지 함께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며 만들어낸 거름은 학교 화단과 약 400평 규모의 ‘금반 생태순환 농장’으로 옮겨진다. 이곳에서는 감자, 고구마, 옥수수, 비트 등 다양한 친환경 작물이 정성껏 길러진다.

이렇게 키운 작물은 단순한 수확에 그치지 않고 매일 아침 아이들의 산양유와 함께하는 아침 뷔페 식사 때 건강한 먹거리로 다시 돌아온다. 아이들은 자신이 직접 키운 농산물을 먹으며 생명의 소중함과 노동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힌다.

금반초의 생태교육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농장에서 나온 각종 부산물은 다시 유산양의 먹이로 활용되며 자연의 순환이라는 큰 흐름으로 끊임없이 이어진다. 버려지는 것이 없는 완전한 순환 구조 속에서 아이들은 책으로 배우기 어려운 생태적 감수성과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

특히 이 과정은 단순한 체험활동을 넘어 마을과 학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 교육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세대와 역할을 넘어 모두가 참여하는 이 교육은 아이들에게 함께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가르쳐주고 있다.

백종필 교장은 “산양 축사의 거름을 내고 작물을 직접 기르는 활동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자연과 공존하는 삶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라고 하며,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배우고 스스로 키운 먹거리를 나누며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경험을 통해 진정한 생태 시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산양의 거름 한 삽에서 시작된 작은 실천이 식탁을 풍성하게 하고, 다시 생명을 살리는 순환으로 이어지는 금반초등학교의 생태전환교육은 편안한 생활만 추구하는 요즘 깊은 울림으로 미래 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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