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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곤명중학교, 『곤명이야기 나눔길』 출간 발표회 개최
- 기관명(부서) 곤명중
- 등록일시 2026-01-12
곤명중학교(학교장 안세환)는 지난 1월 6일, 지역사회의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행사를 열었다. 곤명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1년 동안 직접 조사하고 기록한 책 『곤명이야기 나눔길』을 출간하고, 이를 발표하는 공유회를 마련한 것이다. 발표회는 곤명중 전교생 14명의 발표로 구성됐으며, 곤명면장과 지자체 관계자, 마을 이장님들과 어르신, 학부모들이 함께 자리해 자리를 빛냈다.
학생들은 2025년 한 해 동안 자신들이 살고 있는 곤명면 곳곳을 직접 탐방하고, 마을 이장님과 어르신들을 찾아다니며 마을의 숨겨진 역사와 전설, 변화의 이야기를 구술로 듣고 정리했다. 자료는 마을별 이야기부터 시작해, 조선 왕실의 태실지였던 곤명의 역사, 다솔사의 항일운동과 문학적 배경, 곤명 차 문화의 뿌리와 현재, 남강댐 수몰 이후 마을의 변화와 실향민의 삶, 그리고 문해교실을 통한 어르신들의 배움까지 폭넓게 아우르고 있다.
책에서는 조선의 성군 세종대왕과 단종의 태실이 곤명에 조성되었던 사실과, 일제강점기 그 태실이 강제로 이전되며 역사적 상처가 남은 이야기, 다솔사에서 벌어졌던 항일운동 비밀결사 ‘만당’과 김동리 작가의 집필 배경, 효당 최범술 스님의 차 문화 중흥과 현대 곤명의 녹차 산업, 그리고 남강댐 수몰로 고향을 잃은 주민들의 아픔과 현재까지 이어지는 생업의 어려움 등 다층적인 이야기가 학생들의 손끝으로 기록됐다. 학생들은 지역 주민들이 전해준 옥녀봉 전설, 곤명 수몰지의 기억, 다솔사에 깃든 정신까지 놓치지 않고 한 줄 한 줄 정성껏 담았다.
공유회에서는 학생들이 각자 맡은 주제를 바탕으로 발표를 이어갔다. ‘곤명의 옛 지명과 유래’, ‘조선 왕실 태실의 역사’, ‘다솔사의 독립운동과 문학’, ‘차 문화와 선비정신’, ‘수몰 마을의 변화와 현재’ 등 각기 다른 주제의 발표가 이어지며, 지역 주민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책 제작을 지도한 강정석 교사는 “아이들이 발로 뛰고 직접 인터뷰하며 마을의 역사를 기록하는 과정을 통해, 교과서만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진짜 배움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공동 지도교사 김다인 교사도 “지역을 알게 되니 자신을 돌아보는 눈도 깊어졌다.”며, “곤명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이 곤명을 사랑하게 되는 과정이야말로 이 프로젝트의 진정한 성과.”라고 덧붙였다. 학생들의 활동은 단순한 조사나 보고서 작성을 넘은 의미가 깊다. 어르신들의 삶을 듣고 쓰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지역과 세대, 학교와 마을이 연결되었고, 특히 문해교실 어르신들이 직접 쓴 글이 책에 실리기도 했다. 학생들은 이러한 경험을 통해 지역의 어른들을 다시 보게 되었고, 곤명이라는 고장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가까이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유회에 학부모는 “아이들이 책 속 주인공이 되어 발표하는 모습을 보니 참 대견하고, 학교와 지역이 이렇게 가까워질 수 있다는 사실에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참석한 마을 어르신은 “우리 마을 이야기를 아이들이 이렇게 정성껏 써준 것만으로도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연신 미소를 지었다.
곤명중학교의 『곤명이야기 나눔길』 프로젝트는 마을의 기억을 되살리고 다음 세대에 전하는 소중한 기록이다. 이 작은 학교에서 시작된 기록의 움직임이 지역과 교육을 하나로 잇는 뜻깊은 흐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본다.
학생들은 2025년 한 해 동안 자신들이 살고 있는 곤명면 곳곳을 직접 탐방하고, 마을 이장님과 어르신들을 찾아다니며 마을의 숨겨진 역사와 전설, 변화의 이야기를 구술로 듣고 정리했다. 자료는 마을별 이야기부터 시작해, 조선 왕실의 태실지였던 곤명의 역사, 다솔사의 항일운동과 문학적 배경, 곤명 차 문화의 뿌리와 현재, 남강댐 수몰 이후 마을의 변화와 실향민의 삶, 그리고 문해교실을 통한 어르신들의 배움까지 폭넓게 아우르고 있다.
책에서는 조선의 성군 세종대왕과 단종의 태실이 곤명에 조성되었던 사실과, 일제강점기 그 태실이 강제로 이전되며 역사적 상처가 남은 이야기, 다솔사에서 벌어졌던 항일운동 비밀결사 ‘만당’과 김동리 작가의 집필 배경, 효당 최범술 스님의 차 문화 중흥과 현대 곤명의 녹차 산업, 그리고 남강댐 수몰로 고향을 잃은 주민들의 아픔과 현재까지 이어지는 생업의 어려움 등 다층적인 이야기가 학생들의 손끝으로 기록됐다. 학생들은 지역 주민들이 전해준 옥녀봉 전설, 곤명 수몰지의 기억, 다솔사에 깃든 정신까지 놓치지 않고 한 줄 한 줄 정성껏 담았다.
공유회에서는 학생들이 각자 맡은 주제를 바탕으로 발표를 이어갔다. ‘곤명의 옛 지명과 유래’, ‘조선 왕실 태실의 역사’, ‘다솔사의 독립운동과 문학’, ‘차 문화와 선비정신’, ‘수몰 마을의 변화와 현재’ 등 각기 다른 주제의 발표가 이어지며, 지역 주민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책 제작을 지도한 강정석 교사는 “아이들이 발로 뛰고 직접 인터뷰하며 마을의 역사를 기록하는 과정을 통해, 교과서만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진짜 배움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공동 지도교사 김다인 교사도 “지역을 알게 되니 자신을 돌아보는 눈도 깊어졌다.”며, “곤명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이 곤명을 사랑하게 되는 과정이야말로 이 프로젝트의 진정한 성과.”라고 덧붙였다. 학생들의 활동은 단순한 조사나 보고서 작성을 넘은 의미가 깊다. 어르신들의 삶을 듣고 쓰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지역과 세대, 학교와 마을이 연결되었고, 특히 문해교실 어르신들이 직접 쓴 글이 책에 실리기도 했다. 학생들은 이러한 경험을 통해 지역의 어른들을 다시 보게 되었고, 곤명이라는 고장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가까이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유회에 학부모는 “아이들이 책 속 주인공이 되어 발표하는 모습을 보니 참 대견하고, 학교와 지역이 이렇게 가까워질 수 있다는 사실에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참석한 마을 어르신은 “우리 마을 이야기를 아이들이 이렇게 정성껏 써준 것만으로도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연신 미소를 지었다.
곤명중학교의 『곤명이야기 나눔길』 프로젝트는 마을의 기억을 되살리고 다음 세대에 전하는 소중한 기록이다. 이 작은 학교에서 시작된 기록의 움직임이 지역과 교육을 하나로 잇는 뜻깊은 흐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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