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 제목: 양주초, 『찰리와 초콜릿 공장』 속 상상력, 사랑의 나눔으로 꽃피우다

- 양산교육지원청 수업나눔한마당 도서 지원으로 온책읽기 및 감사 나눔 활동 운영 -

양주초등학교(교장 김주환) 6학년 1반 교실이 12월 22일, 책 속의 환상적인 초콜릿 공장으로 변신했다. 학생들은 양산교육지원청의 도서 지원을 통해 읽은 책의 감동을 교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나눔’으로 승화시키며 훈훈한 연말 풍경을 연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25일, 양산교육지원청이 주관한 ‘수업나눔한마당 사례나눔 후기 공모 사업’에 양주초가 선정되면서 시작되었다. 단위학급 도서 지원을 통해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배부받은 6학년 1반 학생들은 약 한 달간 학급 친구들과 함께 책을 깊이 있게 읽고 토론하는 ‘온책읽기’ 활동을 이어왔다. 단순한 독서에 그치지 않고, 22일에는 책 내용을 삶에 적용하는 창의 융합 독후 활동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책 속에 등장하는 기발한 사탕과 초콜릿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만의 아이디어가 담긴 ‘세상에 하나뿐인 초콜릿’을 디자인했다.

학생들의 작품에는 톡톡 튀는 상상력과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담겼다. ‘한 입 먹으면 행복한 추억이 떠오르는 초콜릿’, ‘시험 스트레스가 눈 녹듯 사라지는 초콜릿’, ‘용기를 북돋아 주는 초콜릿’ 등 각자의 스토리텔링이 담긴 초콜릿들이 완성되었다. 활동의 하이라이트는 ‘나눔 실천’이었다. 학생들은 직접 만든 초콜릿과 손 편지를 들고 교장실, 보건실, 배움터지킴이 초소 등을 방문했다. 평소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 학교생활을 위해 묵묵히 애쓰시는 교장 선생님, 보건 선생님, 지킴이 어르신 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초콜릿을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6학년 1반 김승주 학생은 “책을 읽으며 윌리 웡카의 공장을 상상하는 것도 즐거웠지만, 내가 만든 초콜릿을 받고 환하게 웃으시는 지킴이 선생님을 뵈었을 때가 훨씬 더 행복했다”며, “책 속 주인공 찰리가 느꼈을 가족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직접 체험해본 특별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콜릿을 선물 받은 학교 관계자들은 “아이들의 맑은 동심과 정성이 담긴 선물 덕분에 그 어떤 크리스마스보다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주환 교장은 “이번 활동은 양산교육지원청의 도서 지원 사업이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은 물론, 공동체 의식과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실천 중심 교육으로 이어진 모범 사례”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배운 것을 이웃과 나눌 줄 아는 따뜻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초등학교는 앞으로도 교육과정과 연계한 깊이 있는 독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창의성을 지속적으로 길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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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주초등학교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실찬학교 담당교사 이나영(☎383-6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