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양산 범어고, 학교 공동체가 실천하는 나눔의 가치
범어고 사회적 협동조합, 매점 수익금 지역사회에 기부

양산 범어고등학교(교장 유경찬) 사회적 협동조합이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 운영한 매점 수익금을 지역 사회에 기부하며 학교 공동체가 실천하는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실현했다.

범어고 사회적 협동조합은 학교 구성원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민주적인 의사 결정 구조 속에서 운영되는 조직으로, 학생들은 판매 활동과 재고 관리, 운영 보조 등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협동의 의미를 체험했고, 학부모와 교직원은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며 교육적 가치를 함께 만들어갔다.

특히 이번 활동은 단순한 매점 운영을 넘어, 운영 과정 전반을 학교 공동체가 함께 책임지고 고민하는 협동의 장으로 기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성원들은 매점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사용 방향을 함께 논의하며,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렇게 마련된 매점 수익금은 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부되어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금전적 지원을 넘어, 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교육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유경찬 범어고등학교 교장선생님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만든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교 공동체가 주체가 되어 협동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설명
① 기부금 전달식 사진
② 범어고등학교 사회적 협동조합과 무궁애학원 단체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