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 새로운 시작, 벌써 기다려지는 2026학년도 -

인구소멸 우려 지역인 합천 관내 한 학교의 성공적인 학생 유치가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대병초등학교(교장 권재승)는 전교생이 5명인 3학급의 소규모학교로써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통폐합의 위기에 있었지만, 최근 신입생과 전입생 유치에 성공하면서 전교생 10명의 학교로 2026학년도를 준비하게 되었다.

학교에서는 적극적인 홍보 활동과 교직원 모두의 관심, 학부모 방문이 쉬운 주말 상담 등의 노력으로 ‘한번 학교를 방문하면 전입을 약속’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올해 10월 지역을 중심으로 대병초등학교살리기 운동본부를 발족시킨 것도, 총동창회의 노력과 함께 큰 도움이 되었다. 무엇보다도 해외 수학여행, 연 10회가 넘는 체험학습 실시, 개인별 맞춤형 방과후교육을 통한 특기 신장, 안전하고 정감 있는 돌봄 실시 등 우수한 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해 온 학교의 노력이 바탕이 되었다.

대병초등학교장은 “이번 학생 유치는 소멸할 뻔했던 명문 학교의 부활과 아름다운 대병면의 힘을 알리는 신호가 될 것이다. 한 명의 아이도 소중히 여기는 교육과정은 이미 준비되어 있는 만큼 더 많은 학생들이 본교를 찾아주길 희망한다.” 고 밝혔다.

대병초등학교살기기 운동본부 관계자는 “모교에서 좋은 소식을 보내와 지역민과 동창회 모두 환영하고 있다. 합천군 밖에서도 4명의 학생과 가족들이 오게 되어 합천군 인구 유입에도 도움이 된 거 같아 뿌듯하다.” 고 전했다.

대병초등학교 6학년 학생은 “저학년 동생들이 오게 되어 특히 더 반가워요. 친구들과 동생들이 오면 어떻게 환영해 줄지 생각하며 벌써 설레입니다. 친구가 적어서 못했던 것들을 하면서 같이 재미있게 놀고 싶어요.”하고 기대를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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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병초등학교 교사 김민호 (☎933-7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