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창원진달래유치원(원장 이향래)은 연말 나눔의 달을 맞아 교육공동체가 모두 참여하는 ‘2025. 우리가 함께 그린(Green) 프리마켓’을 지난 12월 4일(목)부터 12월 5일(금)까지 이틀간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사전 준비 단계부터 의미가 남달랐다. 유아들은 가정과 연계한 ‘용돈 모으기’ 활동을 통해 스스로 용돈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실천했다. 수건개기, 분리배출하기, 청소 등 집안일을 돕고 받은 용돈을 모아 프리마켓에서 사용하며 경제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혀나갔다.

행사 첫날에는 전체 유아가 참여해 직접 필요한 물건을 고르고 구매하는 경험을 했으며, 둘째 날에는 보호자와 교직원이 함께 참여해 교육공동체 전체가 어우러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학부모회에서 물품 진열과 판매를 직접 맡아 프리마켓이 원활하게 진행되었다.

이번 프리마켓을 통해 아이들은 필요한 물건을 합리적으로 소비하는 방법과 재활용의 가치를 배우고, 우리의 작은 실천이 지구 환경을 지키고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일임을 깨달았다. 행사 수익금은 창원시아동보호전문기관에, 남은 물품은 굿윌스토어에 기부될 예정이다.

창원진달래유치원 원장(이향래)은 “유아들이 직접 용돈을 모으고, 물건을 사며, 수익금을 기부하는 과정에 동참하면서 경제교육, 환경교육, 나눔교육을 자연스럽게 경험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교육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일상에서 실천하는 살아있는 배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