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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미래 설계 지원… 경상남도 청년정책과장, 청년 인플루언서 강연

경남 지역 청년들이 타 지역으로 떠나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꿈을 설계하고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꿈의 그라운드 경남 토크콘서트'가 4일 진영고등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진영고등학교 학생 100여 명이 참석해 경남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열띤 강연에 귀 기울였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경남도 교육청년국 청년정책과의 주최로 마련되었으며, 청년들이 경남 안에서 다양한 기회와 가능성을 발견하고 스스로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영감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약 90분간 진행된 행사는 다채로운 순서로 꾸며져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콘서트의 시작은 장주호 마술사의 화려한 식전 공연이었다. 화려한 마술 퍼포먼스는 행사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전환하며 학생들의 집중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 경남도청 청년정책과 한미영 과장이 직접 나서 경남의 청년정책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한 과장은 경남도가 청년들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정착하고 성장하는 데 필요한 지원 방안들을 상세히 설명하며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과장은 “오늘날 청년들은 많은 기회와 동시에 불확실성을 마주하고 있다”며, “저희는 청년들이 지역의 든든한 일원이자 미래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경남의 미래는 바로 여러분에게 달려있다”고 전했다.

이후, KAIST 기술경영학 학사 출신이자 이주영 세무회계사무소 및 ON-TAX 대표인 이주영 세무사가 '청년 꿈 강연'을 펼쳤다. 이 대표는 전국 세금 분야 인스타툰 팔로워 1위 채널인 '택스툰'을 운영하며 4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청년 사업가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재테크 조언과 꿈을 향한 도전에 대해 이야기하며 학생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그는 “처음부터 완벽한 길은 없었지만, 작은 도전들이 모여 오늘의 저를 만들었다”며, “여러분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만의 ‘꿈의 그라운드’를 개척해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콘서트에 참석한 진영고등학교 김민채 학생은 “세무사님의 강연을 들으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다양한 방법으로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막연했던 미래가 좀 더 선명해진 것 같다”며, “특히 경남의 청년정책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졸업 후에도 내가 살고 있는 경남에서 기회를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진영고등학교의 정재훈 교장은 “이번 '꿈의 그라운드 경남 토크콘서트'는 지역 청년들의 꿈과 비전을 응원하며, 경남이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든든한 터전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자리였다”며 “우리 학생들이 지역에서 꿈을 키우고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강연을 통해 얻은 지식과 영감이 학생들의 미래 설계에 긍정적인 자극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