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김해동광초, 2025.정책연구학교 운영 보고회 운영
– 다름의 빛으로 多함께 성장하는 무지개 학교 –


김해동광초등학교(교장 이종우)는 지난 11월 26일(수) 2025학년도 러닝 페어 및 수업 나눔을 포함한 정책 연구학교 운영 보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다름의 빛으로 多함께 성장하는 무지개학교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이주배경 밀집학교 교육력 제고 성과 공유 및 맞춤형 성장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1년간 연구한 성과를 교육공동체와 공유하고 현장 중심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자리였다.

오전 러닝 페어에서는 학생들이 배움의 주체가 되어 직접 준비하고 운영한 15개 체험 부스가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우리 모두 히어로 그림책을 활용한 세계 시민 교육(1학년) , 행복한 마을의 ‘아홉 살들의 꿈 찾기 여행’(2학년), 만들고 펼치고 소통하며 하나 되는 우리(3학년), 내 손으로 만드는 안전! ‘다문화 옐로 카드’(4학년), 분리수거 제대로 알고 하자!(5학년), 튼튼! 쑥쑥! 마음 이음 식물 키우기(5학년), 언어가 달라도 괜찮아! 체육으로 하나 되는 우리!(6학년), 알록달록하게 물드는 우리 마음 굿즈 만들기(6학년), 거울에 담는 세계, 마음에 담는 문화(한국어 학급) , ‘세계로 나아가는 K푸드’ 맛보기, 캘리 그라피(학부모회), 글로벌 드림 다문화연구소의 글로벌 매직 클래스, 세계가 내 손 끝에 쏙! 국기 네일 아트(김해 대학교), 다가치 슬램덩크(농구부) 등 다문화 감수성과 글로벌 시민 역량을 키우는 다채로운 활동을 체험했다. 러닝 페어 부스에 참여한 5학년 박○○ 학생은 “내가 직접 만든 다문화 굿즈를 다른 친구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뿌듯했고, 언어가 달라도 함께 웃고 체험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수업나눔에서는 1~2학년군은 놀이, 3~4학년군은 협력, 5~6학년군은 디지털을 주제로 배움 중심 수업 및 과정 중심 평가 등 교수·학습 모델을 공개하고 학부모와 타 학교의 교원들과 공유했다. 공개수업을 참관한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것을 넘어, 친구들과 협력하고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모습에서 미래 사회를 살아갈 힘을 키우고 있음을 확인하고 크게 격려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오후에는 연구학교 운영 보고회가 이어졌다. 분과별 워크숍에서는 장벽 Zero! 연결과 회복을 위한 안전망(Care) 모두의 미래를 꿈꾸는 맞춤형 학습(Edu) 교육공동체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학교 문화(Open) 등 교육공동체들의 심층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 4인 4색 이주 배경 밀집 학교 토크 콘서트에서는 김해동광초를 포함한 경남 지역 4개 학교의 교사들이 학교별 다문화 교육 운영 우수 사례를 발표하며, 학교-가정-지역사회를 잇는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협력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종우 교장은 “이번 행사는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는 교수·학습 혁신 모델과 이주배경 밀집학교의 교육력 강화 방안을 다양한 형식으로 공유하여 성과 공유의 효율성을 높였다”며, “다양한 교육 주체가 참여하여 상호 피드백을 나누고, 모든 학생이 다름의 빛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학교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김해동광초등학교는 미래학교 공간재구조화 사업으로 교내 공간이 부족하여 학교 인근 김해제일교회 공간을 대여하여 행사를 진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