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산청교육지원청(교육장 노명옥)은 12월 2일(화)부터 3일(수)까지 이틀간(총 2회차) 산청군 큰들마당극마을에서 학생들의 진로 연계 교육을 강화하고 안전하며 보람 있는 학년 마무리를 돕기 위한 ‘선비교육 문화예술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체험활동에는 관내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총 255명이 참여하여 공연 관람, 연극 체험, 배우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예술 활동을 직접 경험한다.

학생들은 산청의 대표 마당극 「남명」을 관람하며 조선시대 선비인 남명 조식 선생의 삶과 학문, 그리고 그가 지향한 올곧은 선비정신을 생생하게 느낄 예정이다. 이어진 마당극 체험활동에서는 남명 선생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나는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어떤 순간에 빛나는지’와 같이 자신을 깊이 탐색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공연 전후에 진행되는 소품 체험 및 배우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연극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배우들의 열정과 진로 이야기를 들으며 예술적 감수성 및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청의 대표 예술단체인 큰들마당극마을과 협력하여 지역의 예술 전문가와 공연시설 등 인적·물적 자원을 학교 교육과정과 효과적으로 연계해 운영된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체험활동이 학생들의 예술적 감성을 기르고, 타인과 협력하며 관계를 회복하는 인성교육의 실천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노명옥 산청교육장은 “이번 문화예술체험활동은 학생들이 자신에 대해 돌아보고, 자신의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된다.”라고 전하며, “학년 말 안전하고 보람 있는 문화예술체험 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산청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해 학교와 지역이 상생하는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번 공연은 산청 마당극마을과 산청교육지원청의 굳건한 업무협력을 바탕으로 성사되었다. 산청 마당극마을은 산청교육 특색사업 및 청렴 문화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협력 기관으로서, 산청 지역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애향심과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다. 노명옥 교육장은 “이번 공연은 마을 교육과정과 연계한 산청 지역의 특색이 잘 반영된 문화예술 활동이다.”라며 그 의미를 더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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