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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이야기가 현실이 되다, 의령여중 ‘작가와의 만남’
- 펜 끝에서 피어난 꿈, 학생들과 작가가 만나는 특별한 시간 -

의령여자중학교(교장 김영미)는 2025년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1월 20일과 25일 의령여자중학교 도서관(글뜨락)에서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학생들이 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문학과 진로에 대한 새로운 시야를 열어가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책을 읽고 감상하는 것을 넘어, 작가의 삶과 창작 과정을 직접 듣고 배울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작가가 어떻게 자신의 경험을 글로 풀어내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고민과 성장이 있었는지를 생생하게 접하고 있다.

서와 작가와의 11월 20일 첫 번째 만남은 여행과 농사, 음악 등 다양한 경험을 글로 풀어낸 이야기를 나누며, 일상 속 경험을 창작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학생들과 공유했다. 학생들은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자신의 경험도 의미 있는 글로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11월 25일 화요일 오후에 이어진 두 번째 만남은 실제 창작 과정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어 보다 깊이 있는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OO 학생은 작가님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의 경험이 누군가에게 의미 있는 글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앞으로 더 많이 쓰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는 소회를 밝혔고, 강연을 듣고 난 3학년 학생들은 자신의 소감과 느낌을 편지 형식으로 작가님에게 전달해 드렸다.
의령여자중학교 김영미 교장은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학생들이 책 속의 이야기를 넘어 작가의 실제 삶과 경험을 듣고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한 편의 글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듣고 작가와 소통하면서 학생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용기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문화·예술 감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