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경남과학교육원, 큐브위성 전문가 양성 ‘박차’
- 큐브위성 선도교원 심화 연수 성황…11월 29일
- 2026년 학생 대상 선도동아리 운영·교육 확대
- 우주경제 시대 부합·우주과학 인재 양성 목표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으로 우주개발 시대가 활짝 열렸습니다. 경남 학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큐브위성 교육을 내년에는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경남과학교육원(원장 이명주)는 지난 11월 29일 초·중등 교원 21명을 대상으로 큐브위성 교육 선도교원 심화과정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심화과정 직무연수는 기존 큐브위성 교육 선도교원 기초 연수를 이수한 교사 중 희망자 21명을 대상으로 마련했으며, 주요 연수는 △인공위성 미래 △ 위성 공학 소개 △ 큐브위성 임무 설계로 구성했다.

큐브위성(Cube Satellite)이란 가로, 세로, 높이가 모두 10㎝ 이하이고 질량이 1.33㎏ 이하인 초소형 인공위성으로 주로 지구관측과 과학연구를 위해 사용하는 위성을 말한다.

지난 11월 27일 누리호 4차 발사에서 탑재된 큐브위성 12기가 모두 성공적으로 발사됨에 따라 향후 본격적인 큐브위성 발사 시대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심화과정 직무연수도 매우 진지하게 운영했다.

선도교원 기초과정 연수에서는 큐브위성이 우주에서 태양을 향해 자세를 잡고 지구에 구조 신호를 보내는 과정 등을 실습했으며 이번 심화과정 연수에서는 위성 공학을 바탕으로 큐브위성의 임무 수행 과정을 이해하고 실제로 데이터를 수신하여 분석하는 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관성항법 센서, 초음파 센서, 블루투스 통신, 초음파 데이터 분석 등의 활동을 통해 큐브위성이 지구와 어떻게 송수신하는지 이해하도록 연수 내용을 구성했다.

연수에 참석한 한 교사는 “이번 심화과정 직무연수는 기초과정과는 차원이 다른 연수였다”면서 “내년에 학생들과 큐브위성 선도동아리를 운영하면, 학생들의 무한한 상상력이 큐브위성의 임무로 잘 설계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경남교육청 과학교육원 이명주 원장은 “내년부터 경남과학교육원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학생 대상 선도동아리를 운영하면 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큐브위성 교육은 더욱 활성활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우리 원이 향후 항공우주교육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우주과학 인재 양성 및 우주교육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

사진설명: 경남과학교육원은 11월 29일 큐브위성 선도교원 심화과정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사진은 직무연수 모습.

○문 의: 경남교육청 과학교육원 교육연수부 교육연구사 박영희(760-8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