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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고, 지역 내 청년 창업가 초청 강연회 열어
하동 지역에 청년 정주 여건 모델을 제시한 창업 교육으로 큰 호응

하동고등학교(교장 손성주)는 12월 1일,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내 청년 창업가 초청 강연회를 열었다. 3시간 정도 이어진 강연회에서는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창업에 성공한 청년 창업가 강연, 창업 아이템 시연 및 체험이 이어졌다.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원을 활용한 창업과 한 끗 생각 차이로 성공한 사례들은 학생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현재, 하동 지역에는 디지털 농업 기술, 로컬 디자인, 지역 정체성이 담긴 작물과 녹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을 이룬 청년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청년이 돌아오는 하동’을 만들기 위해 지역 청소년을 찾아다니며 청년의 지역 정주가 필요한 이유를 강조하고 있다. 강연 주제도 ‘하동의 형, 언니들이 전하는 창업 스토리’라고 친근하게 제시하여 더 큰 환호를 받기도 했다.

손성주 하동고 교장은 강연의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청년 창업자들을 응원하며, “수능 이후 다소 허탈할 수 있는 학생들에게 청년 창업자들이 정직하고 열성적인 삶의 이야기는 큰 울림을 주었다. 특히, 무기력함에 빠져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아직도 우리 하동이 좁다고만 여기는 학생들에게는 매우 좋은 자극이 된 것 같다. 또한 우리 하동의 밝은 미래를 만난 것 같아서 흐뭇하다.”는 말로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