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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양초, 학생들의 꿈과 끼가 빛난 악양초 꿈끼 동아리 발표회

-악양초등학교 예술동아리 진로동아리 발표회-



악양초등학교(교장 김경생)는 지난 11월 28일(금) 오전 10시부터 12시 20분까지 체육관에서 ‘2025. 꿈끼 동아리 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1년 동안 꾸준히 이어온 예술·진로 동아리 활동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추운 날씨에도 많은 학부모와 지역 사회가 함께하며 학생들의 성장을 응원하는 따뜻한 시간이 되었다.



1부 공연 발표회에서는 예술강사와 함께 1년간 준비해 온 연극 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1~2학년은 ‘최진사댁 셋째딸’ 3~4학년은 ‘인생’, 5~6학년은 ‘전국노래자랑’이라는 제목의 연극 공연으로 그동안 학생들의 숨겨온 끼를 아낌없이 발휘하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악양초등학교는 2021년부터 학생예술동아리 지원을 받아 교육과정과 연계한 악기 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발표회에서 1,2,6학년은 칼림바 연주곡, 3,4학년은 리코더 연주곡, 5학년은 단소 연주곡 등 다양한 곡을 발표하여 연주하는 즐거움과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즐거움을 같이 선사하였으며 이 밖에도 늘봄학교와 동아리 연계 공연으로 댄스 동아리의 댄스 공연과 3~6학년의 기타 공연, 늘봄학교 1~2학년의 오카리나와 우쿨렐레 연주 공연 및 귀염둥이 유치원의 댄스 공연까지 더해져 총 15개의 다채로운 공연이 체육관을 뜨겁게 달구었다.



공연에 이어 열린 2부 전시·체험 부스에서는 공예부와 양말목 공예부가 1년동안 만든 공예 작품 및 양말목 작품 전시가 있었고 요리부의 토스트 만들어 먹기 체험, 공예부의 키링 만들기, 양말목 공예부의 열쇠고리 만들기, 게임제작부의 자체 제작 게임 체험, 책놀이부의 퍼즐 맞추기, 체육부의 볼링 놀이 등 아이들의 창의성과 흥미를 담은 다양한 활동이 준비되었다. 특히 요리부의 토스트 체험 부스는 긴 줄이 이어질 만큼 인기가 높았다.



이날 본교는 학교를 방문한 학부모와 공연을 준비한 학생들을 위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40여 종의 음료를 제공하는 응원 음료차를 대절해 공연을 보러 와 주신 학부모님과 학생들은 따뜻한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며 행사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발표회에 참여한 김00 학생은 “부모님이 제 연기에 감동하셨다고 하셔서 정말 뿌듯했고,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 김○○ 씨는 “지금까지 본 학예회 중 가장 인상 깊었고, 감동과 즐거움이 함께한 공연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발표회는 학생들이 1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과 노력을 마음껏 펼치는 자리였으며, 예술과 진로가 조화를 이루는 교육의 힘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