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하청중학교‘거제얼 마음채움 문화행사’로
학생 정서·문화 감수성 높여
&amp&#059;quot&#059;지역 예술과 더 가까워지다 &amp&#059;quot&#059;

하청중학교(교장 오수민)는 2025년 11월 20일(목) 느티나무 전당(체육관)에서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2025 거제얼(평화·포용·창의) 마음채움 문화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거제교육지원청의 작은학교 문화예술 지원사업으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이 지역 예술가의 작품을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경험을 통해 문화 감수성과 정서적 풍요로움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출신 예술가인 양달석 화백의 그림을 중심으로 미술과 음악이 결합된 체험형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미술 프로그램에서 권용복 강사는 양달석 화백의 작품을 함께 감상하며 그림 속에 담긴 의미를 소개했고, 학생들은 손바닥 캔버스에 자신만의 그림을 그리며 창의력을 발휘했다.
음악 활동에서는 이현서 강사가 그림에서 느낀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소개하며, 학생들과 함께 작품의 분위기를 노래로 표현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그림이 노래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신기했다”, “예술이 더 친근하게 느껴졌다”고 말하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하청중학교 밴드 동아리가 함께 참여해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이번 문화행사는 교사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사제동행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 활동 속에서 자연스럽게 학생의 감정·관심사를 이해하고 상담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교육적 효과도 높였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예술 속에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청중학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예술인과의 만남을 확대하고, 작은학교 학생들에게도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하청중학교 오수민 교장은 “지역의 문화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커질 뿐 아니라, 예술 활동이 학생들의 정서 안정과 관계 형성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문화예술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