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바다를 지키는 우리 아이들, 뮤지컬로 배웠어요!
- 지역 거점유치원 천령유치원이 여는 함께하는 문화나들이 -

천령유치원(원장 김용남)은 2025년 11월 28일(금) 지역 거점유치원으로서 관내 공‧사립 유치원과 어린이집 영·유아 347명을 초청해 뮤지컬 「피노키오와 푸른 바다」 관람을 실시하였다. 이번 공연은 영·유아 눈높이에 맞춘 이야기 속에 환경오염의 원인과 바다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담아, 놀이처럼 즐기며 환경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번 뮤지컬 관람에는 관내 유치원 11개원과 어린이집 5개소가 함께 참여하여 지역 영유아가 한자리에서 문화를 향유하는 장이 마련되었다. 관내 유치원·어린이집을 아우르는 공동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지역 전체의 문화예술 교육 접근성을 한층 높일 수 있었다.

공연은 ‘오염된 바다를 깨끗하게 지키자’는 메시지를 다양한 디지털 매체와 함께 전달해 유아들이 집중해서 관람할 수 있었으며, 등장인물에 이입하여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내용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시간이 되었다.

참여한 모 유치원 교사는 “지역에서 여러 기관이 함께 공연을 보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환경 주제를 영·유아 눈높이로 볼 수 있어 환경 교육과 연계하기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을 관람한 모 어린이집 유아는 “바다를 깨끗하게 해야 해요!”, “쓰레기 버리지 않을 거예요.”라고 말하며 환경 약속을 스스로 말해보는 등 환경을 지키려는 태도를 보였다.

천령유치원은 2025년 한 해 동안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이 함께 할 수 있는 문화·예술·생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거점유치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며, “이번 뮤지컬 관람은 그 일 년간의 운영 성과를 지역 유아들과 함께 나누는 마무리 행사인 만큼 더욱 의미가 있었다. 앞으로도 관내 기관과의 연계를 확대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동 문화·환경 교육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