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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의초, 바자회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꽃피우다”

안의초등학교는 2025년 11월 14일(금) 학교 운동장에서 전교생·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연암 한마음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민과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베품마당, 학부모들의 먹거리 나눔 마당, 학생들이 꾸려가는 아나바다로 학생자치회가 기획하고 운영하는 나눔과 공동체의 행복을 누리도록 기획된 자리였다.
더불어 함양군에서 운영한 에코백·스티커 만들기 체험, 학교에서 준비한 안전체험관 안전체험, 교사들이 준비한 드론·로봇 체험, 학생들이 사부작사부작 준비해 온 사물놀이, 우쿨렐레, 댄스, 합주 및 합창, 색소폰과 기타 등 수줍은 꿈끼자랑 공연이 함께 어우러져 바자회를 찾는 이들의 활기를 더하며 즐거운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특히나 학부모회가 준비한 와플·소떡소떡·호떡·어묵 등 먹거리 나눔장터에는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왁자지껄 소통으로 지역의 행복을 담아내고, 안의면사무소, 농협 등에서 기부한 쌀, 팥빵, 생활용품 등은 서로를 위한 베품으로 개장한지 얼마되지 않아 동이나는 등 따뜻한 나눔의 정을 더했다.
바자회 행사 중 틈틈이 진행된 경품추첨에서는 함양사랑상품권, 각티슈, 손난로 등 다양한 선물이 나눠지며 행사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번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과 판매 수익금은 학생들이 사는 마을회관이나 독거노인을 위한 나눔활동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장기자랑 사회를 맡은 학생회장 이** 학생은 “친구들이 무대에서 자신의 끼를 보여주는 모습을 옆에서 도울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바자회가 모두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자리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전했다. 또한, 안의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강** 원생은 “사과주스도 맛있고, 언니·오빠들이 춤추는 게 재미있었다”며 귀여운 소감을 남겼다.
박상섭 교장은 “바자회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안의초등학교는 이번 바자회를 계기로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