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 생림초·이작초·용산초 1학년 ‘송촌마을’ 공동교육과정 체험활동 실시-

생림초등학교(교장 정윤자)와 이작초등학교(교장 서미숙)는 11월 27일(목) 생림면 송촌마을 일원에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 교외체험활동을 실시하며, 마을과 연계한 교육과정을 통해 배움의 공간을 학교 밖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체험활동에는 용산초등학교(교장 김선희) 1학년 학생들도 함께 참여해, 세 학교가 협력하는 공동교육과정의 의미를 한층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활동은 ‘마을과 함께 배우는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이라는 목표 아래, 송촌마을 어르신들과 공동체놀이를 함께하며 서로 배려하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을 배우도록 기획되었다. 김해시농촌활성화지원센터와의 MOU를 기반으로 마을 강사와 담임교사가 협력하여 지도함으로써 교육적 효과를 더욱 높였다.
이날 활동에는 이작초 1학년 10명, 생림초 1학년 8명, 용산초 1학년 10명 등 총 28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다른 학교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래포를 형성했고, 함께하는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안전한 놀이 운영을 위한 기본 규칙을 익힌 후, 송촌마을 어르신들과 건강체조, 강강술래 놀이를 하며 세대가 어우러지는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뒤이어 진행된 다양한 공동체놀이는 세 학교 학생들 모두가 웃음과 함께 어울리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으며, 마을 속에서 함께 배우고 함께 즐기는 공동체의 가치를 다시금 느끼게 해주었다.
학생들은 마을이라는 넓은 배움터 속에서 서로 배려하며 함께 노는 경험을 통해 공동체의 가치를 몸소 느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우리 학교와 가까운 곳에 이런 마을이 있는 줄 몰랐는데, 여기에 와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이렇게 놀이도 하고 너무 좋았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세 학교는 이번 체험활동을 단발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앞으로도 마을과 연계한 교육과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작은학교 간 연대와 마을의 교육적 자원을 결합한 이번 활동은 지속 가능한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작은학교 살리기의 의미 있는 실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