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초계초, 학부모와 함께하는 장 만들기 체험 실시
-전통 장으로 배우는 친환경 식생활과 생태 시민 의식-

초계초등학교(교장 서영실)는 11월 25일(화), 전교생과 병설유치원 원아, 학부모가 함께하는 ‘텃밭교육학교 장 만들기 체험’을 실시하였다. 이번 체험은 지속 가능한 식생활 실천과 전통 장 담그기 문화를 확산하여, 학생들이 올바른 식생활 태도와 생태 시민 의식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활동은 학교 텃밭에서 수확한 고추를 활용해 전통 고추장을 만드는 과정으로 구성되었다. 학생들은 재료 배합과 제조 과정을 직접 배우며, 완성된 장으로 다양한 요리 방법도 체험하였다. 유치원 원아 6명과 초등학생 31명, 학부모 16명이 함께 참여해 전통 식문화를 몸소 체험하고, 가정에서도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은 교과 연계 활동과도 연결되어, 바른생활·과학·도덕·실과 등 각 학년별 학습 내용을 실제 활동과 접목하며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식생활 습관을 익히는 계기가 되었다. 학생들은 장 만들기를 통해 우리 고유 식문화의 가치와 발효식품의 우수성을 이해하고, 지속 가능한 식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했다.

학부모 참여는 단순한 관람이 아닌, 학생과 함께 만드는 체험 방식으로 진행되어 학부모 연수의 역할도 겸했다.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고추장을 만들며 전통 식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 가정에서도 배운 내용을 실천하며 건강한 식습관을 함께 길러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체험은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교육적 의미가 큰 활동으로 평가되었다. 서영실 교장은 “전통 장 만들기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식습관과 생태 의식을 기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체험 중심 교육을 확대해 작은 학교에서도 배움의 깊이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