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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제일여고「제8회 인문학콘서트」성료(盛了)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인문학의 향연 선보여


진주제일여자고등학교(학교장 손광락)는 지난 10월 31일,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넓힐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마련된 제8회 인문학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인문학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다.
경남을 대표하는 교내 연극 동아리인 ‘스플릿’의 ‘숨겨진 꽃’ 공연을 통해 행사의 서막(序幕)을 열었으며, 식후 행사로 ‘인문학과의 만남’ 활동이 이루어져 학생들이 각 분야 전문가와 직접 교류하고 인문학적 시각을 넓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인문학과의 만남은 어제관, 오늘관, 내일관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어제관에서는 클래식 공연과 악기 체험을 통해 과거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오늘관에서는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현재 우리 사회의 모습에 대한 강연과 토론이 이루어졌으며, 내일관에서는 힙한 조선 국악비보이공연을 통해 전통 음악과 현대의 춤이 어우러지는 경험을 하는 열띤 시간이 이어졌다. 또한 댄스 동아리와 밴드 동아리가 무대를 꾸미며 콘서트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후 18개의 인문학 동아리에서 다양한 주제로 토론이 이루어져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고 타인의 주장을 경청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이외에도 학교 인문 동아리 학생들이 주축이 된 부스 체험이 마련되어 인문학적 체험과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장이 되었다. 학생들은 각 부스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낸 인문학 활동을 체험하고 공유하며, 과거를 통해 오늘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미래로 나아가는 의미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관계자는 “본 행사는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도야하고 자연과학과 철학을 겸비한 인재를 육성하고자 하는 본교의 교육 철학이 담긴 행사로서,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서로 다른 생각을 존중하고 함께 소통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 설명]
① 31일 오전 진주제일여자고등학교 입지관에서 클래식 공연 관람 후 악기 연주 실습을 하고 있는 학생들.
② 31일 오전 진주제일여자고등학교 청암관에서 ‘숨겨진 꽃’ 공연을 하고 있는 연극 동아리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