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하동고, 샌드아트 흡연예방교육 실시
모레 위에 피우는 이야기꽃으로 흡연예방 실천 의지 높여

하동고등학교(교장 손성주)는 11월 26일, 전교생과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샌드아트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빛과 모래로 표현한 교육 내용은 다소 무거운 주제를 부드럽고 강하게 전달해 주어 큰 호응을 얻었다. 흡연 청소년의 대다수는 호기심으로 접한 후 중독으로 이어지고, 그 중독의 폐해도 심각하다는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담배는 노답 나는 노담’이라는 문구를 시작으로, 모래 그림이 순식간에 펼쳐지고 사라지기를 거듭하며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아름다운 음악을 배경으로 흡연의 부정적인 요소들을 나열한 장면은 반전 매력으로 선보이며, 흡연은 사람의 신체뿐만 아니라 마음도 병들게 한다고 했다. 학생들은 빠르게 바뀌고 변화하는 그림과 메시지에 몰입하며 흡연 예방의 필요성을 깨달아갔다. 학생들의 호응에 응답하듯, 모래 그림은 흡연 예방에서 약물 오‧남용 예방 등 연쇄적으로 나타나는 사회 문제까지 보여주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손성주 하동고 교장은 “흡연 예방의 필요성을 큰 목소리로 강조하거나 캠페인 활동으로 펼치는 것도 좋지만, 오늘처럼 오히려 목소리는 낮추고 모래 그림과 부드러운 음악이 전해준 메시지도 울림이 큰 것 같다. 혹시라도 흡연으로 힘들어하는 학생이 있다면, 자신을 더 아끼고 평생 사랑하는 마음으로 꼭 금연하기를 바란다.” 말로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