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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한일여고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으뜸디자인학교’수상 -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단체부문 3위에 올라 - 스마트디자인과 학생과 지도교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 기울여


한일여자고등학교 스마트디자인과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공동주관하는 &amp&#059;apos&#059;제60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amp&#059;apos&#059; 청소년 단체 부문에서 ‘으뜸디자인학교’ 3위에 오르며 지역 직업계고 디자인 교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1966년에 처음 시작돼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amp&#059;apos&#059;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amp&#059;apos&#059;는 일반 및 대학생을 포함해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의 디자인 재능과 창의성 발굴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디자인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스마트디자인과는 2024학년도 학과 재구조화를 통해 신설된 시각디자인 중심 학과로, 캐릭터 디자이너와 UX/UI 디자이너 양성을 목표로 하는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들 사이에서 이미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컴퓨터그래픽, 시각디자인, 디지털디자인, 캐릭터 제작, 광고콘텐츠 제작, 출판편집, 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 등 실무 교과의 실습 중심 수업으로 학생들이 전공 기초 및 응용 역량을 단단하게 쌓아가도록 교육하고 있다.

특히 정규 수업 외에도 활발한 동아리 활동으로 실력을 키우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김영서 교사가 지도하는 ‘디자인 챌린지’ 자율동아리는 방과후는 물론 주말이나 방학 기간에도 꾸준히 운영해 학생들의 자발적이고도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끌고 있다. 또다른 자율동아리 ‘어몽어스’도 학생들이 스스로 방과후 시간을 이용해 캐릭터디자인을 배우는 등 끊이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어몽어스동아리 이주현 지도교사는 “스마트디자인과 교사들의 집중적인 지도와 학생들의 열의가 이번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한다.

올해로 60번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 부문에 총 164점이 출품돼 54점이 입상했다(특선 23점, 입선 31점). 한일여자고등학교 스마트디자인과는 2023년 3점 출품 전량 입선, 2024년 18점 출품 전량 입상(특선 17·입선 1)에 이어 2025년에도 대거 수상해 해마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아니라 제13회 전국 고교생 디자인 경진대회 입선, 마산동부경찰서 학교폭력·마약 범죄 예방 디자인 공모 최우수상, 경남 K-디자인 어워드 입선 및 지역인재상·고등부 2등, 국민대학교 전국고등학생 조형실기대회 입선 등 다수의 수상 실적을 기록하며 지역 디자인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일여자고등학교는 그동안 학생들의 시야를 넓히기 위해 부산 K-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025년 서울 디자인코리아 전시회 등 대규모 디자인 전시회에 꾸준히 학생들을 견학 보냈고, 현장 실무자를 초청해 UX/UI 디자인, 디자인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을 들을 수 있는 특강을 여러 차례 가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교실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의 흐름과 요구를 직접 체감하고 그에 따른 진로 의식 고취의 계기를 가질 수 있었다. 앞으로도 한일여자고등학교는 학생 중심의 프로젝트 수업과 현장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해 ‘으뜸디자인학교’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