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사량초병설유, 섬마을 작은 학교의 큰 배움, 유초연계이음교육으로 함께 성장하다

유초연계이음교육 성과보고회 및 학부모 참여수업 열어

사량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정봉모)은 11월 24일(월) 오후 1시30분에 유초연계이음교육 성과보고회 및 학부모 참여수업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함께 실천해온 ‘유초연계이음학기’의 성과를 공유하고, 학부모와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사량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올해 3월부터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연계활동을 운영해왔다. 베이킹 수업, 카네이션 꽃꽂이, 송편 만들기, ‘찾아가는 효활동’ 사량 한약방 운영 등 섬의 지역 특색을 살린 놀이 중심 교육활동을 통해 유아와 초등학생 간 자연스러운 교류가 이루어졌다.

특히, 섬이라는 지역적 특성상 또래관계 형성의 기회가 적고 다양한 사회적 경험에 한계가 있었던 아이들이 유초연계이음교육을 통해 서로 배우고 협력하며 관계를 넓혀가는 계기가 되었다. 학생들은 학교 내 관계를 넘어 지역 어르신과의 정서적 교류까지 이어가며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연결을 경험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한 해 동안 진행된 활동을 영상과 사진으로 공유하며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학부모 참여수업에서는 라탄을 활용한 ‘수면등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었으며, 학부모 오oo은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보며 감동받았고, 직접 만드는 시간을 통해 힐링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봉모 원장은 “작은 섬 학교의 유초연계이음교육은 아이들이 서로 배우며 함께 자라는 공동체 교육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인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아이들이 풍요로운 관계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설명]
① 유초연계이음학기 성과보고회를 통해 학부모에게 활동을 소개하는 모습.
② 유아와 초등학생이 함께 ‘사량 한약방’ 찾아가는 효활동을 진행하는 모습.
③ 유아와 초등학생이 함께 ‘사량 한약방’ 찾아가는 효활동을 실천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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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량초등학교병설유치원 교사 정유진(☎642-6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