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2025년 11월 21일 금요일, 마산 삼계초등학교에서 특별한 환경특강이 열렸다. 와이퍼스(Wiperth) 황승용 대표가 직접 학교를 찾아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범한 우리가 지구를 지키는 방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것이다. 이번 특강은 평소 삼계초 4학년 1반 학생들이 플로깅과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며 모범적인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황승용 대표가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마련한 자리였다.

강의에서 황승용 대표는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환경 문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그는 “쓰레기를 줍는 활동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쓰레기가 생기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학생들과 함께 ‘쓰레기를 줍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쓰레기 없는 축제’ 사례도 소개하며, 생산과 소비의 방식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그리고 어린이들도 변화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삼계초 4학년 1반 학생들이 직접 만든 특별한 선물이 전달돼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플라스틱 병뚜껑을 녹여 만든 ‘업사이클링 키링’에 응원 문구를 새겨 황승용 대표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물했다. 황 대표는 “여러분의 실천이 이미 지구를 지키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깊은 감동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계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삶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특강은 미래 세대인 어린 학생들이 환경 문제의 중요성을 스스로 이해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돕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