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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양산 출신 정지혜 감독 두 번째 영화 ‘풀문’, 양산 담다

  • 기관명(부서) 개운중
  • 등록일시 2025-11-21
양산 출신 정지혜 감독 두 번째 영화 ‘풀문’, 양산 담다 - 관련이미지1 양산 출신 정지혜 감독 두 번째 영화 ‘풀문’, 양산 담다 - 관련이미지2 양산 출신 정지혜 감독 두 번째 영화 ‘풀문’, 양산 담다 - 관련이미지3

영화 ‘정순’ 이어 또 양산 찾아
개운중·회야강변 등 배경 촬영
개운중 밴드부 단역배우 출연도
“양산은 나의 정서를 품은 고향”

양산 출신 정지혜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 풀문의 촬영이 마무리됐다. 첫 데뷔작 정순에 이어 이번에도 고향 양산을 배경으로 촬영된 데다, 모교 후배들까지 단역배우로 출연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편영화 풀문이 지난달 10일 크랭크인 후 한 달여만인 지난 16일 마지막 촬영을 끝냈다. 후반작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국내외 영화제에 출품하고, 이르면 내년 말 늦어도 2027년 초에는 스크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장편영화 풀문은 사춘기 소녀들의 미묘한 감정을 파스텔톤으로 담아낸 성장드라마다. 부모님의 지적 장애를 숨기며 살아가는 열여섯 살 혜미가 자신의 비밀이 친구들 사이에 조금씩 드러나며 겪는 다양한 관계와 감정 변화를 그렸다.

양산 출신 정지혜 감독 작품으로, 이번에도 양산을 배경으로 다수의 촬영을 진행했다. 부산·창원에 이어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는 양산에서 5회차에 걸쳐 촬영이 이뤄졌다.

우선 청소년 성장 드라마에서 빠질 수 없는 주요 장소인 학교 장면은 자신의 모교인 효암학원 개운중학교에서 촬영했다. 또 웅상 회야강변 소남교 인근에서 대동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장면을 담았다.

특히, 이번에는 개운중 밴드부 페이션트 6명 학생 모두가 단역배우로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에서 중요한 국면이 생길 때마다 밴드부 연주장면이 삽입되는 시나리오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맡은 셈이다. 개운중 밴드부 페이션트는 촬영 전 산울림, 아니 벌써, 영화 테마곡 등 3곡을 미리 연습했고, 이 곡들을 연주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실제 영화에 담겼다.

정 감독은 지난 8월봉하 유스밴드 경연대회 관람을 갔다가 개운중 밴드부의 연주실력을 직접 보게 됐다며 시나리오에 중학생 밴드부 설정이 있는 상황에서, 안성맞춤이라고 판단해 학교에 섭외 요청을 했고 최종 출연이 확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운중 밴드부 외에도 양산지역 중학생 20~30명이 학교 배경 촬영에서 보조출연을 했다. 또 달집태우기 장면은 미리 웅상지역 커뮤니티 카페 웅상이야기에 촬영 협조 공지를 해 지역주민 50여명이 촬영에 동참하기도 했다.

이 같은 정 감독의 양산사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첫 작품이자 제17회 로마국제영화제에서 영화 심사위원 대상을 거머진 영화 정순도 양산에서 촬영했다. 올로케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영화 장면 대부분의 배경이 서창·덕계동이었다.

정 감독은 양산에서 8세부터 23살까지 청소년기를 보냈던 터라, 정서적 기억이 진하게 남아 있어 시나리오 작업이나 촬영 때마다 양산을 찾게 되는 것 같다며 다음 영화는 어떤 이야기를 담게 될지 모르지만, 지역사회 정서나 설정이 또 들어가는 작품이라면 어김없이 양산을 또다시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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