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2025. 거제 지역 학생 모의의회 실시
거제교육지원청-거제시의회 공동 주관으로 미래 민주시민 역량 강화

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보상)은 20일 거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관내 초․중․고 학생회장 36여명이 참여하는 ‘2025. 거제 지역 학생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모의의회에는 거제 관내 초·중·고 학생회장으로 구성된 학생의회 의원 36여 명이 모여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 사회의 주도적 리더와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거제시의회의 지원과 협조를 받아 이루어졌다.

이번 모의의회에서는 ▲학교 앞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쓰레기통 설치 제안
▲수업 시간 외 디지털 기기 사용 제한에 대한 재검토가 안건으로 상정되었으며 3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생 인성 교육 프로그램 ▲청소년 폭주 문화의 근본적 해결 방안 마련 ▲청소년 정책 동아리 협력체 구성에 대한 제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정서교육 프로그램 강화 등 지역 교육 현안 관련 안건들이 논의되었다. 학생 의원들이 직접 의장, 의사팀장, 사무국장, 의원 등의 역할을 맡아 실제 의회 진행방식과 동일하게 진행되었으며 각각의 건의안에 대한 찬반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는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의 중요성을 경험해보았다. 또한 의회를 마치고 이태열, 한은진, 정명희 거제시의원과 함께 평소 학생들이 시의회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고 시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의 시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보상 교육장은 “관내 학교의 학생 회장 등 대표 학생들이 모여 우리 지역 사회의 여러 현안들에 서로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고자 노력하는 경험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미래의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태열 거제시의원 역시 “학생들이 모의의회를 통해 의회의 기능을 직접 체험하고 시의회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모의의회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하며 오늘 제안된 학생들의 의견들이 의정활동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