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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생명존중·공동체 의식 함양 버스킹 공연

  • 기관명(부서) 삼계중
  • 등록일시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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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존중·공동체 의식 함양 버스킹 공연
“쉬어가도 괜찮아, 마음의 쉼표를 찍다”
본교에서는 19일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버스킹 공연 ‘쉬어가도 괜찮아, 마음의 쉼표를 찍다’**를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학생들이 힘들 때 자신을 위로했던 노래 또는 친구에게 힘이 되고 싶은 노래를 직접 선택해 부르는 방식으로 꾸며져,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공감하는 따뜻한 시간이 마련되었다.
무대에 오른 학생들은 조용한 위로를 건네는 발라드부터 희망과 용기를 담은 응원곡까지 다양한 곡들을 선보였다. 한 학생은 “이 노래가 힘들었던 시기를 버티게 해줬다”며 노래를 선택한 이유를 전했고, 또 다른 학생은 “친구에게 고맙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공연을 통해 진심을 표현했다. 진솔함으로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준 버스킹 공연에 함께한 학생들은 같이 웃고 공감하며, 학교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분위기를 더욱 강화했다.

학교 길고양이와의 공존, 생명존중을 담은 메시지 확산
이번 버스킹 공연의 또 다른 큰 의미는 학교 길고양이와의 공존, 나아가 생명존중의 가치를 되새기는 캠페인과 연결되었다. 학생자치회는 공연장 주변에 길고양이 관련 안내물을 배치하고, ‘길고양이도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이웃입니다’, ‘작은 배려가 더 큰 공존을 만듭니다’와 같은 문구의 포스터를 전시했다.
길고양이에 대한 올바른 돌봄 방법, 학교 구성원들이 지켜야 할 공존 수칙(갑작스런 접촉 금지, 안전한 급식 지점 안내 등), 그리고 길고양이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해 소개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단순한 동정이 아닌, 책임 있는 공존의 태도를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자치회의 한 학생은 “우리가 서로에게 위로의 노래를 건네듯, 학교에서 함께 살아가는 길고양이들도 따뜻한 시선과 배려를 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고양이가 만든 작은 기적… 소외된 친구들도 웃게 하다
평소 말수가 적고 친구들과 어울리기 어려워했던 학생들은 학교 길고양이를 돌보는 활동에 자연스럽게 참여하면서 학교생활에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먹이를 챙기거나 놀아주는 과정에서 말 없이도 서로의 마음이 연결되며 학생들은 서서히 웃음을 되찾았다.
특히, 평소 친분이 거의 없던 학생들도 고양이를 매개로 이야기를 시작하며 가까워지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 “저기 고양이 좋아해?”라는 짧은 말 한마디가 새로운 우정을 만드는 출발점이 되기도 했다.길고양이에게 붙여진 이름을 함께 고민하고, 고양이가 지내는 장소를 함께 정리하며 학생들 사이에서는 자연스럽게 팀워크와 배려심이 형성되었다.
한 학생은 “사실 친구들 사이에 끼기 어려워서 점심시간이 힘들었는데, 학교 고양이 근처에 가면 마음이 편해졌어요. 그런데 비슷한 친구들이 이미 그곳에 있었고, 고양이 덕분에 지금은 서로 많이 친해졌어요”라고 말하며 고양이가 주는 위로와 관계 형성의 힘을 이야기했다.
학교 길고양이가 전한 변화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학생들 사이의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연결고리가 되었다.

음악과 생명존중이 만든 공동체의 울림
이번 버스킹 공연은 노래를 통한 위로뿐 아니라, 생명을 존중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는 마음이 학교 전체로 퍼져나가는 계기가 되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가치를 학생 스스로 실천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공동체 의식은, 학교가 단순한 배움의 공간을 넘어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따뜻한 장소임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었다.
한 교사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큰 감동을 주었다. 학생들이 고양이를 통해 서로 가까워지고, 음악을 통해 마음을 나누는 모습이 매우 감동적이었다”며 “작은 무대에서 시작된 공감이 학생들이 서로를 더 소중히 여기고 배려하는 문화로 이어지며 학교 전체에 긍정적인 파장을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음의 쉼표’가 울려 퍼진 이번 공연은 학생들에게 잠시 멈춰 서로의 마음을 바라보게 하고, 또 더불어 살아가는 생명의 공존과 생명의 가치, 공동체의 의미를 깊이 느끼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이 학교 공동체에 따뜻한 변화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경상남도교육청이(가) 창작한 생명존중·공동체 의식 함양 버스킹 공연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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