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묵계초·청암분교,학생 자치회 주도로 이웃사랑 실천해요!
- 학생 자치회 주도 2025. 가을담소 아나바다 모금과 김장김치 나눔 -

묵계초등학교(학교장 정옥선)는 2025년 11월 18일(화)~19일(수) 이틀에 걸쳐 묵계초 와 청암분교장의 전교생 및 학부모, 지역민 등 교육 공동체가 모두 모여 「2025. 가을 담소 아나바다 및 김장 김치 담그기」를 운영하였다.

「2025. 가을담소 아나바다」행사는 “2025. 사회정서교육 선도학교 운영”과 연계하여 학생자치회 주도로 학생들의 따뜻한 감성과 사회성을 키우고 재활용할 수 있는 물품들을 각 가정에서 기부받아 직접 판매 금액을 산정하고 물품을 판매하여 이웃을 돕는 활동으로 전개했다. 단풍이 곱게 물든 청학동 골짜기를 배경으로 기부 장터, 교환 장터, 먹거리 장터를 직접 운영하며 가을을 만끽하고 생활 속 절약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학생들은 다모임 협의를 통해 행사의 수익금 전액을 우리 지역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동군 청암면사무소’에 기부하기로 결정하였다.

「김장김치 담그기」는 올해 “2025. 지속가능한 식생활 체험교육 선도학교”로 선정되어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전통 발효 음식에 대해 교육의 일환으로 학생자치회와 학부모님들이 함께 운영하였다. 영양선생님께 김장 담그기 과정과 발효 음식의 효능을 자세히 들은 후 우리 지역 하동의 로컬푸드 재료로 들어간 양념을 직접 만들어 보았다. 만들어진 김치로 급식을 먹고 동네 어르신들에게 나눠드리기 위해 하동군 청암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직접 전달하였다.

학생회장 조00 학생은 “아나바다 장터를 꼭 해보고 싶다고 자치회 선생님께 말씀드렸는데 실제로 우리가 직접 운영할 수 있어서 너무 신기하고 기뻤다”며 “선생님들과 부모님께 받은 사랑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눌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정옥선 교장은 “학생들이 주체가 된 이번 활동으로 우리 아이들이 더욱 성장한 것 같아 뿌듯하고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묵계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