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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상남도 고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거제옥포고등학교(교장 김종상) ‘숨 불어넣Go~ 살려내Go~’팀이 우수상(경상남도지사상)을 수상했다.

11월 15일 열린 이번 대회는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남권역응급의료센터(삼성창원병원)가 주관한 대회로 스토리가 있는 상황극을 통해 심정지 대응 능력, 자동심장충격기(AED) 활용, 팀워크, 의사소통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내 여러 고등학교가 참가해 수준 높은 경합을 펼쳤다.

수상팀 ‘숨불어넣Go~ 살려내Go~’팀은 학생 이상우(1학년), 이서연(1학년), 보건교사 이영은으로 구성되었으며, 거제옥포조선소 야외 학생실습장에서 발생한 심정지 상황극을 구성하여 2인 1조 심폐소생술을 체계적으로 수행하였고, 발견 당시 환자 상태, 심폐소생술(CPR) 지속시간,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횟수 등 구급대원이 필요로 하는 핵심 정보를 119 구급대원에게 명확하게 전달해 실제 상황에서도 적용 가능한 대응 능력을 인정받았다.

수상 학생들은 “평소 배운 심폐소생술을 실제 상황처럼 연습하면서 생명을 살리는 행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위급한 순간에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거제옥포고등학교는 학생들이 실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응급처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실습 중심 교육을 실시하며, 학생들의 생명존중 의식과 위기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