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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병중학교, 경상도 사투리 말하기 대회 금상 수상

대병중학교(교장 제종준)는 지역문화 유산으로서의 사투리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지난 14일 마산문화원에서 개최한 제19회 경상남도지사배 경상도 사투리 말하기 대회에 참가한 1학년 강다윤, 권유경, 이지유 학생이 금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상도 사투리가 가지는 가치 재조명 및 보존을 통해 자라나는 세대에게 향토사랑 및 전통 계승 의미를 부여하는 경상도 사투리 대회는 매년 경상남도문화원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 사투리 대회에는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16개 팀이 참가해 각 지역 특색이 녹아있는 사투리로 경연을 펼쳤고, 대병중학교가 금상을 차지했다.

대병중학교 학생들이 금상을 차지한 것은 2020년 연극‧영상 특성화중학교로 지정된 이후 연극‧영상 교육과정을 통해 다져진 연기와 표현력, 발표 수업에 힘입은 바가 크다. 연극‧영상을 지도하는 유금송 교사는 “연극‧영상 교육과정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표현하고, 체계적으로 발표하는 능력을 기르기 때문에 어느 학생이 참가하더라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제종준 교장은 “연극‧영상 특성화중학교로서의 대병중학교 특성을 잘 드러내어 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학생들의 민주적 선택을 존중하고, 개인의 끼와 잠재력을 키워주는 대병중학교 특성화 교육과정이 학생들에게 표현력, 발표력을 길러주었고, 학생들 역시 이를 잘 받아들여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사진은 경상도 사투리 말하기 대회에서 금상을 받고 기뻐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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