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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학생들, 마을에서 배우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다!
- 2025. 밀양행복마을학교 학교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 본격 운영 -

경상남도 밀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정화)은 2025년 학교교육과정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밀양행복마을학교 학교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을 9월 15일부터 11월 27일까지 관내 초·중·고에서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마을의 다양한 자원을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학생들이 지역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초·중·고 총 19개교가 참여하여 약 1,400여 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으며, 학교에서 요청한 수업에 따라 2시간 기준 2회 내외의 맞춤형 교육이 제공된다. 특히 지역의 분야별 마을강사와 학교 교사가 함께 협력하여 수업을 설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교육적 효과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

학생들은 목공, 제과제빵, 캘리그라피, 토탈공예, 코딩, 손바느질, 업사이클링, 악기연주, 천연비누, 숲체험, 전래놀이, 보드게임, 요가, 한국화 등 15개 분야의 마을 연계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실생활 기반 프로젝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각 분야 강사들은 학교와 일정·장소를 협의하여 수업을 운영하며, 교육협력지원센터에서 상시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진행해 운영의 질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연계 프로그램은 학생 중심 프로젝트를 강조해, 학교 안에서만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기계·도구 활용, 자연 생태 체험, 지역 문화 기반 활동 등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미래역량·문제해결력·협력적 태도를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박정화 교육장은 “마을이 학교가 되고, 학교가 마을이 되는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 속에서 배우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생태계 확장의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 설명]
① 목공 및 코딩 등 프로젝트형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 모습
② 전래놀이 및 한국화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