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거창학생의회, 민주적 회의기법 실습 통해 자치역량 강화
- 거창교육지원청, 2025학년도 거창학생의회 제2회 정례회 및 리더십 역량 강화 연수 개최

경상남도거창교육지원청(교육장 신종규)은 11월 18일(화) 14시 30분부터 거창군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복합교육관에서 「2025학년도 거창학생의회 제2회 정례회 및 리더십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하였다. 이번 정례회에는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학생회장 등 총 35명의 학생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거창학생의회 구성·운영 계획과 경상남도교육청 학생자치 활성화 정책에 근거하여 학생들의 민주적 의사소통 역량과 실천적 자치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2학기를 맞아 새롭게 학생대표가 선출된 17개 학교의 회장단도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개회식에서 구영순 교육지원과장은 “학생자치는 누가 대신해주는 일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 만들어가는 학교 문화”라며 “민주적 회의 과정 속에서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고 더 나은 해답을 찾아가는 경험이 미래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한 참석한 모든 학생대표들이 소속 학교로 돌아가 보다 활기차고 협력적인 학생회를 만드는 데 중심 역할을 하기를 당부했다.

정례회 1부에서는 경상남도교육청 지역학생의회 정책 안내, 학생대표 자기소개 등이 진행되었으며, 2부 연수에서는 ‘민주적 회의기법 실습’을 주제로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모둠별 토의가 이뤄졌다. 류지균 거창군자원봉사센터 교육코디네이터를 비롯해 학생자치 실무지원단과 외부 퍼실리테이터가 함께 참여하여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번 연수는 학생들이 직접 안건을 고민하고 의견을 제시하며, 타 학교 학생들과 협력하여 공통의 교육 의제를 탐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학생의회 구성 취지에 맞는 리더십·협업능력·의사소통 역량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거창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교와 지역사회 정책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학생자치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정례적인 연수와 활동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