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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중학교(교장 백혜란) 배구부가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세종시에서 열린 ‘2025.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축전 배구대회’에서 뛰어난 기량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팀들이 치열한 경기를 펼친 이번 대회에서 함양중학교 선수단은 매 경기 집중력을 유지하며 결승까지 올랐다. 특히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었던 순간마다 서로를 다독이고 힘을 보태며 경기 흐름을 되찾는 등, 팀워크가 돋보이는 경기를 이어갔다.

지도교사는 “아이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신들의 실력을 충분히 보여 준 덕분에 준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도 서로 믿고 지지하며 성장한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대견하고 자랑스럽고 뿌듯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배구부 주장 학생은 “학생 수가 적은 학교라도 열심히 훈련하면 전국대회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예선과 본선에서 어려운 순간도 많았지만, 그럴 때마다 팀이 하나가 되어 서로를 응원했고, 그 힘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함께해 준 팀원들에게 고맙고, 1년 동안 저희를 지도해 주신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함양중학교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학생들의 자율적인 스포츠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배구부를 비롯한 학교스포츠클럽 운영에 필요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