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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동꿈유치원(원장 강정옥)은 4,5세 유아들이 시골농원을 방문하여 ‘메주로 장 담그기’ 현장 체험 학습을 실시했다.

유아들은 농원의 따뜻한 풍경 속에서 콩이 메주가 되고 메주가 된장, 간장으로 변하는 과정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고 맛보기를 통해 경험하였으며, 우리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유아들은 삶은 콩을 찧어보고 모양만들기를 하는 과정에서 “클레이 같아요.”, “냄새가 고소해요.”, “콩이 보들보들 해 졌어요.” 라며 신기해 하였고 햇빛에 반짝이는 줄지은 항아리 사이에서 맛난 장맛을 보기도 하였다.

한편, 3세반 유아들은 찾아오는 체험활동 ‘고추장 만들기’를 진행하였다. 고추장을 만들어 보면서 “난 매워서 엄마 선물로 줄거야”라고 이야기하였고 가정에서 고추장을 받은 학부모는 “아이가 만들어 온 고추장 맛을 보니 너무 맛있고 이런 전통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감동입니다.”라고 전했다.

무동꿈유치원 강정옥 원장은 “유아들이 장 담그기라는 전통문화를 몸소 체험하면서 우리 음식문화의 우수성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 학습을 통해 유아들이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생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