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청춘의 멜로디, 가을밤을 물들이다

창원예술학교 음악과, 차가운 바람도 막지 못한 뜨거운 무대 선보여

창원예술학교(교장 위재원) 음악과 학생들이 지난 11월 17일(월) 오후 6시, 창원 상남분수광장에서 열린 거리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늦가을 찬 바람 속에서도 무대에 오른 학생들의 열정적인 무대 매너와 탄탄한 연주 실력은 거리를 지나던 시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공연은 2학기 공동교육과정 성과발표회를 겸해 진행되었으며, 창원예술 학교 음악과 재학생 29명과 타교에서 공동교육과정에 참여한 학생 5명 등 총 34명이 무대를 함께 꾸몄다. 학생들은 솔로, 듀엣, 밴드 등 다양한 편성의 무대를 통해 19곡의 풍성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거리 무대를 전문 공연장 못지 않은 에너지로 채웠다.

대표곡으로는 ‘Always remember us this way’, ‘지구가 태양을 네 번’ 등 등 감성을 자극하는 곡이 연주되었고, 공연의 피날레는 전체 밴드가 함께한 합주 무대로 장식되어, 추운 날씨에도 자리를 지킨 시민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을 지켜본 한 시민은 “학생들이 거리 한복판을 공연장처럼 채우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공연을 준비한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번 무대를 통해 소중한 경험을 쌓고,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냈다.

창원예술학교는 평소 학생 중심의 진로 맞춤형 예술교육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번 거리 공연은 단순한 실기 발표를 넘어 지역과 예술로 소통하는 현장 체험형 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버스킹 무대를 통해 학생들이 예술가로서의 태도와 실연 능력을 스스로 다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연 문화를 지속해나가겠다”고 전했다.

📅 공연 안내
o 행사명: HI~BUSKING (2025. 2학기 음악과 거리공연)
o 일시: 2025년 11월 17일(월) 오후 6시
o 장소: 창원 상남분수광장
o 문의: 창원예술학교 ☎ 055-252-9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