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북면초병설유치원, 인근 유치원과 협력활동

인형극으로 배우는 자기 몸 소중함과 가을 속 자연놀이


북면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정철민)은 지난 11월 12일(수) 인근 소인수 학급 병설 (2개원) 유치원과 함께 협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유아 성교육 인형극 관람 및 가을 주제 수업나눔’ 활동을 진행하였다.
최근 연일 보도로 접하는 어린이 유괴 및 성폭력 사건으로 인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안전교육과 성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인형극 관람은 유아들이 자연스럽게 성에 대해 이해하고, 성폭력의 개념과 대처 방법을 익힐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인형극은 유아들의 생활 속에서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현실감 있게 재현하며, 인형 친구들이 아이들에게 상황별 대처 방법을 설명해 주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아이들은 극 중 함께 참여하며 “안돼요! 싫어요! 하지 마세요!” 라고 말하며 자기 몸의 소중함을 배우고, 위험한 상황에서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을 익혔다.

또한, 성교육 활동 후에는 선선한 가을 날씨를 느끼며 교내 산책길을 함께 걸으며 가을의 색과 자연의 변화를 관찰하는 가을 주제 수업나눔을 가졌다. ‘낙엽 스낵’ 동화책을 함께 읽고, 산책 중 발견한 자연물을 활용해 가을 액자 꾸미기 활동도 진행하였다.
만 4세 이○○ 유아는 “가을에는 나뭇잎 색이 너무 예뻐서 가을이 좋아요.”라고 말하며 즐거움을 표현했고, 만 5세 박○○ 유아는 “다른 유치원 친구들이랑 함께 놀아서 더 신났어요.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활동에 참여한 인근 유치원 교사는 “아이들이 가을의 변화를 직접 느끼고 자연물을 관찰하며 놀이로 확장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협동교육과정을 통한 유아 간 교류의 의미와 교육적 효과를 강조하였다.

이번 협동교육과정은 유아들이 몸과 마음의 안전을 지키는 법을 배우고, 자연 속에서 함께 어울리며 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북면초등학교병설유치원 원장 정철민은 “소규모 유치원들이 함께 어울려 활동함으로써 아이들이 서로 배우고 나누며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인근 유치원들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① 유아 성교육 인형극 관람 중인 유아들의 모습
② 산책길에서 가을 액자를 꾸미는 유아들의 모습
함께 동화책을 읽는 모습
(사진 설명은 ①현재 진행형 혹은 ②명사로 끝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