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깊어지는 지리산의 가을, 자연과 예술이 만나다!”

-마천초,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지리산 삶의 날‘가을날 쌀랑하데이’실시-

마천초등학교(교장 이영애)는 10월 24일(금),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가을날 쌀랑하데이' 절기 교육 활동을 실시하였다. 자연 친화적인 삶과 예술,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교육공동체 협력 활동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삶의 가치를 배우기 위해 실시한 '가을날 쌀랑하데이'는 1학기 '봄날 따사롭데이'와 더불어 연 2회 실시되는 마천초등학교 교육공동체 참여 활동이다.

이날 ‘가을날 쌀랑하데이’ 행사는 크게 3가지 활동으로 구성되어 운영되었다. 지리산 가을 열매를 만나는 ‘쌀랑하데이 가을 나들이’, 마천 가족과 함께하는 ‘쌀랑하데이 캠크닉’, 깊어지는 지리산의 가을, 자연과 예술이 만나는 ‘쌀랑하데이 별빛가득 낭만가득 축제’ 순으로 진행되었다.

‘쌀랑하데이 가을 나들이’에서는 학교 인근에 위치한 지리산 생태공원을 중심으로 가족과 가을길을 걸으며 지리산 절기 퀴즈 풀이하기와 명소 인증샷 찍기 미션 활동을, ‘쌀랑하데이 캠크닉’에서는 학교운동장에 캠크닉 장비를 설치하여 친구 가족과 함께 캠핑과 피크닉을 즐기며 가을 간식 맛보기 및 생태체험 활동을, 마지막으로 ‘쌀랑하데이 별빛가득 낭만가득 축제’ 에서는 학생공연(학예회)-가족공연(가족장기자랑)-이웃공연(지역주민 초청 공연)순서로 예술 공연이 이루어졌다.

9월 초부터 학생자치회와 학부모회를 중심으로 주요 활동을 의논하였으며, 특히 ‘쌀랑하데이 별빛가득 낭만가득 축제’에서 학생공연(학예회)은 학생자치회에서 주관하여 운영하고, 가족공연(가족장기자랑)은 학부모회에서 주관하여 더욱 큰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였다. 그리고 이웃 공연은 산청과 함양 지역에서 거주하며 예술 재능기부를 실천하는 오카리나 전문 연주자(김숙련)와 통기타 밴드(소풍)를 초청하여 가을을 주제로 한 연주와 공연이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깊어가는 지리산의 가을날 정취를 더욱 느낄 수 있었다.


이날 학부모 약 30명, 지역인사 약 10명, 지역주민 다수가 참가하여 오후 13시부터 저녁 20시까지 행사를 함께 하였으며, 행사 중에 미처 예상하지 못한 부분이나 부족한 부분, 아이디어가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너나 할것없이 먼저 돕고 챙기는 모습에서 늘 학교교육을 뒷받침하고 지원하는 마천 교육공동체의 든든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경기도에서 마천초로 전학 온 3학년 학부모는 “가을날 쌀랑하데이 행사는 지리산 생태체험, 학예회, 가족장기자랑, 예술공연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되어 볼거리와 체험 거리가 풍성하였고, 도시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체험활동이라 너무 즐겁고 귀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또한 지리산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고, 아이들이 학교에서 가족과 함께 여러 활동을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지켜보니 부모로서 너무 행복한 하루였다. ‘봄날 따사롭데이’에 이어 이번에도 다채롭고 유익한 활동들로 구성해 주신 학교에 감사드린다”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영애 교장은 “이렇게 멋진 가을날 지리산에서, 이렇게 멋진 마천 가족과 마천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이 시간이 우리의 아이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라며, 예쁘고 귀한 우리 아이들이 교육공동체의 관심과 사랑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계속 응원해 주시고, 오늘 행사를 통해 마천 가족의 화합을 또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어서 너무 뜻깊고 감사하다.”라며 교육공동체 활동을 격려하고 관련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