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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학생교육원 칠북분원, 산업과 자연을 잇는 체험학습 실시


철강 문화와 생태 체험을 통해 배움의 의미를 확장하다.


경상남도교육청 낙동강학생교육원 칠북분원(원장 하상수)은 11월 11일(화)부터 12일(수)까지 1박 2일간 ‘광양 철강에서 길을 찾고 산과 숲에서 꿈을 키우다.’라는 주제로 프로젝트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젝트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교실에서 벗어나 산업과 자연,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하며 배움의 의미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특히 철의 도시 광양에서 철강 산업의 발전 과정과 첨단기술을 배우고, 자연 속 체험활동을 통해 생태적 감수성과 협동심을 기르며, 더불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친구들과 소통·협력하는 능력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첫째 날, 학생들은 교육원을 출발해 하동에서 금오산 짚와이어와 레일바이크 체험을 통해 도전정신과 협동심을 기르며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광양으로 이동해 Park1538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의 역사와 발전 과정, 그리고 철이 단순한 금속이 아니라 국가 산업 발전의 밑바탕이자 우리 생활 곳곳에서 활용되는 소중한 자원임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저녁 식사 후에는 발표 및 활동 정리 시간을 통해 하루 동안의 체험을 돌아보고 느낀 점을 나누며 첫째 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둘째 날, 학생들은 상쾌한 공기 속에서 몸 깨우기 활동을 하며 힘차게 하루를 시작했다. 이후 사천으로 이동해 케이블카를 타고 각산을 둘러보며 도전정신과 협동심을 기르고,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에서 다양한 해양생물을 관찰하며 생태의 소중함을 느꼈다. 모든 일정을 마친 뒤, 학생들은 뜻깊은 배움과 추억을 안고 교육원으로 복귀했다.

이번 체험학습에 참여한 남중반 박○○ 학생은 “딱딱한 쇳덩어리라고 생각했던 철이 사람들의 삶과 문화 속에 깊이 스며 있다는 걸 알게 되어 신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남고반 이○○ 학생은 “산과 바다, 그리고 철강 문화를 함께 경험하면서 서로 다른 분야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걸 느꼈다.”며 “한 번의 체험이었지만 과학, 환경, 기술을 함께 배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하상수 원장은 “이번 체험학습은 철의 도시에서 산업의 발전을 배우고, 자연 속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소중한 여정이었다.”며 “학생들이 교실 밖 세상에서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는 경험을 통해 미래의 주인공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낙동강학생교육원 칠북분원은 앞으로도 지역의 산업, 자연, 문화를 연계한 체험 중심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여 학생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배움 속에서 스스로의 꿈을 찾아가는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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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교육청 낙동강학생교육원 칠북분원 교사 이효성 (☎586-7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