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찰칵! 우리들의 일상, 시(詩)가 되다
-하천초 북메이킹 동아리 , ‘우리들의 일상, 시(詩)가 되다’ 디카시 도서관에서 전시회 개최 및 시집 출판 -

하천초등학교(교장 김말순) 4·5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책쓰기 동아리 ‘북메이킹’이 1년 동안 써온 시를 모아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시집을 펴내고, 12일부터 지역 최윤덕도서관 갤러리 봄에서 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직접 찍은 사진과 그 순간 느낀 생각을 짧은 시로 표현한 ‘디카시(디지털카메라＋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단순히 책을 출판하는 활동을 넘어, 아이들의 이야기가 지역과 만나는 ‘소통과 공감의 공간’으로 의미를 더했다.

하천초등학교는 작년에도 ‘나도 작가! 디카시 낭독회’를 교내에서 개최하여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작품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올해는 그 활동을 한 단계 확장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전시 형태로 발전시켰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5학년 이해원 학생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책을 출판해서 뿌듯하며 1년 동안 생활 속에서 사진을 찍고 시를 쓰면서, 평범한 하루에도 특별한 순간이 많다는 걸 느꼈다. 내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게 점점 자연스러워지고, 제가 조금 더 성장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하천초 아이들, 우리들의 일상, 시(詩)가 되다’ 디카시 전시회는 오는 11월 26일까지 최윤덕도서관 갤러리 봄에서 진행되며, 지역 주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